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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대연합정당 건설 경남추진위는 25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비록 지금은 진보정당이 분열되어 미약하지만 분열을 극복하고 단결된 진보정당, 민중 속에 깊이 들어가 민중에 의거하여 민중의 힘을 조직하는 진보대연합정당이 건설되면 진보정치는 활짝 꽃피게 될 것이고 민중은 정치의 주인이 될 것이다."
진보대연합정당건설 경남추진위는 25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남추진위는 "진보정치의 단결과 새로운 진보대연합정당 건설에 동의하는 김선동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이들은 "삭풍을 뚫고 전국을 뒤덮었던 민중의 위대한 항쟁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국정을 농단하고 민주를 유린하고 평화를 파괴하고 국민을 도탄에 빠뜨린 박근혜를 권좌에서 끌어내려 심판대에 세웠다"며 "하지만 수십 년간 쌓이고 쌓인 분단과 독재의 적폐를 청산하고 민주사회 건설을 요구하는 촛불혁명은 완성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적폐청산과 민주사회에 대한 민중의 열망은 활활 타오르는데 그것을 실현시킬 정치세력은 보이지 않는다. 보수야당은 우경화하여 촛불 민심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진보정치세력은 분열되어 미미하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경남추진위는 "이제 진보정치가 다시 일어서야 한다. 진보정치가 다시 일어서 민중의 요구에 철저히 복무하고 민중의 정치적 요구를 힘 있게 관철시키는 민중의 희망으로 우뚝 서야 한다"며 "그리고 이것은 분열을 뛰어넘고 냉소와 패배주의를 극복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했다.
이들은 "민중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진보정치의 단결과 진보대연합정당 건설에 동의하며 함께하는 민중연합당 대선후보 김선동을 지지한다"며 "이번 대선은 촛불항쟁이 만들어낸 대선이며 따라서 촛불민심이 실현되는 대선이어야 한다. 우리는 촛불의 요구를 가장 분명하게 대변하는 김선동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이후에도 촛불민심의 요구를 치열하게 실현할 진보대연합정당 건설의 토대를 쌓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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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대연합정당 건설 경남추진위는 25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김선동 후보는 민주노총 지지 후보"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김천욱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하원오 전 전농 부경연맹 의장, 정영주 창원시의원, 주재석 진보대연합정당 건설 경남추진위 경남대표, 이정희 경남민중의꿈 공동대표, 김미희 전 국회의원, 오병윤 전 국회의원, 황경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장, 김창한 민중연합당 대표, 이천기 전 경남도의원,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하원오 전 의장은 "저는 농사짓는 사람이다. 얼마 전 밀양에서 고추를 폐기처분했다. 농업이 끝간 데 없이 추락하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 있을 때는 의원들이 그래도 농업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김선동 후보는 국회의원일 때 한미FTA 저지하기 위해 직책을 걸고 싸웠다.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해 누가 이만큼 일해 왔나. 박근혜정부가 없애버린 통합진보당을 그보다 훨씬 힘있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김천욱 전 본부장은 "박근혜정권 들어서서 노동자 삶은 후퇴했다. 김선동 후보는 노동자 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민주노총은 김선동 후보를 지지후보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재석 공동대표는 "씨알 정치인은 김선동 후보다. 김 후보는 대의를 위해 자기를 던졌던 정치인이다. 정치인이 말은 번지르게 하면서도 자기 출세를 위한다. 자기를 던져야 정치 불신이 해소된다"고 말했다.
김선동 후보는 "촛불혁명은 촛불세력의 등장을 말한다. 새로운 촛불세대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것이다. 광장의 민주주의 통한 직접 민주주의 기대한다. 구시대의 낡은 대리 정치를 대치할 것"이라며 "촛불세대가 바른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촛불세대가 바른 미래의 길을 개척할 것이다. 민중연대 강화에 앞장서겠다. 그래야 박근혜가 죽인 진보정치를 되살릴 수 있다. 진보의 정통성 계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동 후보는 이날 창원 곳곳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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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대연합정당 건설 경남추진위는 25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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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대연합정당 건설 경남추진위가 25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연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전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가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을 만나 포옹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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