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소상공인의 이익 대변할 것"

민주당 국민주권 중앙선거대책위, '소상공인위원회' 발대식 개최

등록 2017.04.25 12:25수정 2017.04.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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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은 전순옥 전 의원이 맡았다.

이날 발대식은 '680만 소상공인이 경제구조 바꾼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아래 500여 소상공인과 각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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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발대식 직후 임명장을 받아든 각 직능 단체장들 ⓒ 추광규


대통령 선거 유세가 한참인 가운데에도 문재인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이자 전직 국회부의장을 지낸 박병석 의원과 박영선 의원이 참석해 축사 등을 했다.

이날 발대식을 개최함에 따라 소상공인위원회는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70여 위원회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박영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정의와 공정을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이 자기가 일한만큼 대접을 받고 또 그 일에 대해서 정정당당하게 세금 내고 똑 같이 경쟁하자. 기회를 골고루 나누고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 있는 열정을 힘으로 모아서 나아간다면 우리가 선진국으로 갈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너무 소중하고 여러분들 힘이 없었으면 저희가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때 여러분들이 흩어지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 주셔서 여기까지 그 힘든 여정을 함께 해 주셨다. 이제 보름 남았다. 그 보름 동안 정말 모든 힘을 다 모아서 기호 1번 문재인 후보가 압승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저는 여러분의 아바타다. 법사위에 소상공인 여러분을 위한 법안만 올라오면 새누리당이 방해했다. 제가 잠시 법사위를 떠났더니 김진태 의원이 대통령 후보까지 나갔다. 여러분의 확실한 지킴이가 그 대변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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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 추광규


이훈 의원은 "소상공인들, 자영업자에게는 지금까지 한 번도 좋았던 적이 없었다. 항상 힘들고 항상 어려웠다. 우리는 항상 어렵고 좋아지는 사람은 따로 있고 이제 그런 건 그만 합시다. 전안법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 올해 안으로 반드시 통과시켜서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전현희 의원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것은 저희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면서, "문재인 후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책 가운데 하나가 중소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도 안 좋고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들 많이 하고 계신 것 잘 알고 있다. 문재인 후보께서도 너무 너무 잘 알고 있다. '카드 수수료 대폭 인하' '소액결제 우대 수수료'를 대폭 적용할 수 있게 요율도 낮춰서 더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계속해서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해서 더불어민주당이 '계약갱신 청구권 연장' '임대차 상한선' 이런 정책을 공약 하셨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해서 후보님과 함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여러분들이 당당하게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 해 달라"고 격려했다.

노영민 조직본부장은 "지난 대선 때 우리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제대로 접근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은 반성을 했다"면서, "이번에는 별도의 위원회를 두면서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이 두 분이나 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해가 상충할 때 중소기업 손을 들어 주는 것은 민주당"이라면서, "전통시장 주변 반경 1km에 대형 유통시설 못 들어가게 하는 것, 대형 유통시설 에게 월 2회 쉬게 하는 것 등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노 조직본부장은 이 같이 강조한 후 "헌법 제 9장 경제에는 의무조항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육성'이 들어가 있다"면서, "이는 즉 국가의 의무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당 문재인 후보는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이익을 대변 할 것이다. 그것이 헌법 정신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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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안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소상공인들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 추광규


한편 이날 발대식을 연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위원회 고문은 노영민 오제세 서영교 홍의락 이훈 안호영 의원이 맡았다. 자문은 박대춘 이병희, 공동선대위원장은 정인대 전국지하도상가 연합회 회장, 김경배 현 한국지역경제살리 중앙회 공동대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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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안법 #전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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