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발전소 승인절차 중단하라"

환경운동연합, 교로 2리 주민들과 간담회 열어

등록 2017.04.25 19:01수정 2017.04.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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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미세먼지특별위원회(위원장 남현우, 장재연)는 24일 오전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승인절차 중단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진행 이후엔 당진화력발전과 당진에코파워 부지 현장 방문하고, 발전소 인근 교로2리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일부 에코파워 찬성측 주민 10여 명이 교로 2리 마을 회관에서 앞에서 피케팅을 진행하고, 목소리 높였다. 하지만 간담회에 참석한 교로 2리 주민들은 승인절차 중단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교로 2리 김명각씨 "99년도 발전소 들어오고 난 이후 환경, 생명, 재산권 모두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현재 폐암을 앓고 있는 김씨는 "과거 좋은 고장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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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온 찬성측 주민 어떻게 간담회를 알고 왔는지는 모른다. ⓒ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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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중이신 김명각 어르신 그간의 피해와 에코파워가 들어오면 안된다고 말씀하시는 중 ⓒ 이경호


또 다른 주민은 "20여 년 전 얼떨결에 석탄발전소가 들어서고 나서, 청정 지역이었던 마을이 황폐화됐고 발전소는 오히려 암덩어리가 되었다. 주민들은 피해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고통받은 세월도 억울한데 석탄발전소를 더 짓겠다는 정부에 대해 분노와 원망은 말할 것도 없고 더 이상 아무런 믿음도 없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미세먼지 특위는 에코파워 예정 단지를 둘러보고, 당진시·충남도청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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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진행모습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 이경호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팀장은 "신규 석탄발전소 사업에 맞서 싸우는 시민들과 함께 맑은 공기와 안전한 환경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시민사회는 물론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회와 협력해 당진에코파워 등 신규 석탄발전소 계획 백지화를 관철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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