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이재명 내각 거론에 홍준표 "선거법 위반", 진위는?

선관위 '위법으로 보기 힘들다' 판정, 손 사장 "사양하겠다"

등록 2017.04.25 22:36수정 2017.04.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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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토론 진행하는 손석희 앵커 JTBC(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 공동 주관)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가 25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손석희 앵커가 발언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집권 시 차기 내각에 기용하고 싶은 인물로 손석희 JTBC보도담당사장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문 후보는 25일 오후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가 주최한 4차 TV 토론에서 '차기 내각 구성의 인사기준과 기용하고 싶은 인물을 말해달라'라는 질문에 "도덕성·개혁성·대탕평·대통합의 관점에서 정부를 구성하겠다"라며 대한민국 드림팀을 구성하겠다,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도 함께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추천제를 하고 싶다, 손 사장이 국민 추천을 높게 받는다면 사양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 사장은 "이건 제가 사양하겠다"라고 곧바로 답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청년, 개혁, 행정능력을 중심으로 (내각을) 구성하겠다"라며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제가 인사를 능력과 청렴성을 묻겠다"라면서도 "누구를 구체적으로 말하는 건 선거법 230조 위반"이라며 기용하고 싶은 인물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손 사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확인했더니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힘들다는 답이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손석희 #심상정 #박원순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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