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잘가라 핵발전소" 서약

후보 중 처음으로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 서명서 전달 받고 탈핵 약속

등록 2017.04.26 15:20수정 2017.04.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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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후보 탈핵 서약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6일 울산 북구 호계시장에서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의 서명서를 전달받고 탈핵을 약속하는 6개 조항의 서약서에 서명했다. 대선 후보로는 첫 서명이다. ⓒ 최수상


탈핵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된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의 결과를 대선 후보에게 전달하고 서약을 받는 행사가 26일 오후 1시 30분 울산 북구 호계시장에서 기호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본부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이날 심상정 후보에게 전국 26만여 명이 참여한 서명서를 전달하고 탈핵을 약속하는 서약서에 서명을 받았다.

서명서 전달과 후보 서약받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대선후보가 참여하며 심상정 후보가 이날 가장 먼저 서명에 나섰다.

잘가라 핵발전소 서약서 26일 심상정 후보가 서명한 '잘가라 핵발전소' 서약서. 하단에 심 후보의 자필 이름과 서명이 뚜렷하다. ⓒ 최수상


서약 내용은 ▲신고리 5,6호기, 삼척, 영덕, 울진 신규핵발전소 건설백지화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 및 폐쇄 ▲사용후 핵연료 관련 신규 핵시설 건설 철회 ▲고준위 핵폐기물 관리계획 철회 및 공론화 재실시 ▲탈핵에너지전환정책 수립 및 탈핵에너지전환기본법 제정 ▲재생에너지 지원 및 확대정책 실시 등  6개 항목으로 꾸려져 있다.

심 후보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탈핵에너지전환에 시민들과 함께 하며 위 내용을 약속한다"며 자신의 이름을 적고 서명했다.
덧붙이는 글 뉴스행동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심상정 #울산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 #탈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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