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범대위, "문 대통령, 석탄화력 중단 약속 이행해야"

문재인 신임 대통령 논평 통해 밝혀

등록 2017.05.11 17:47수정 2017.05.11 17:48
0
원고료로 응원

당진화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지난 2월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당진화력을 방문했다. 당시 당진화력의 공해물질 저감계획에 대해 당진화력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있는 장면. ⓒ 최효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당진송전선로석탄화력범대위(상임의장 김현기, 아래 당진범대위)가 에코파워를 비롯한 신규석탄화력 발전소의 공정중단 약속 이행을 요구했다.
 
11일 당진범대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직후 약속 이행을 강조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범대위 측은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를 전한 후, 당진 지역의 뜨거운 현안인 석탄화력문제에 대한 공약을 상기시켰다. 구체적으로 공정률 10% 미만의 석탄화력에 대한 재검토 약속을 언급하며, 공정률이 0%인 에코파워 관련 계획을 백지화 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전 국민의 공포를 해결하는 것이라는 점 역시 분명히 했다. 당진범대위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충실하게 지원할 것이라는 다짐 역시 전했다.
 
아래는 논평 전문이다.

신규 석탄화력 중단 약속 이행 기대한다.

우선 문재인 신임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당진시 송전선로 석탄화력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이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또한 치열하게 경쟁하며 국민의 뜻을 반영하고자 했던 낙선자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새로운 대통령을 맞는 당진시민은 커다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는 문재인 신임 대통령이 선거기간 중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전면 중단 및 공정률 10% 미만 원점 재검토 등 지역의 가장 뜨거운 의제인 석탄화력에 대해 진일보한 입장을 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진화력발전소 중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내뿜고 있는 노후화된 1~4호기 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어느 때보다 크다.

지금 당진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 이슈가 되고 있는 SK당진에코파워는 아직 미착공된 신규 석탄화력으로 공정률 0%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보다 백지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실제로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전 국민이 공포에 가까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석탄화력을 줄이지는 못할망정 더 늘이겠다는 에너지정책은 시대착오적일 수밖에 없다.

앞으로 남은 일은 문재인 신임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분명히 지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석탄화력과 미세먼지로 인한 불안에 떨고 있는 당진시민과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길 기대한다.

당진시 송전선로 석탄화력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문 대통령이 선거 시기 약속한 석탄화력 관련 정책을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바이다.

다시한번 이번 선거 승리에 대해 축하하며 문 대통령이 선거기간 당시 약속한 대로 기존의 낡은 관행을 과감하게 깨뜨리고 새로운 에너지정책의 전형을 만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2017. 5. 11

당진시 송전선로 석탄화력 범시민대책위원회
덧붙이는 글 당진신문에도 송고한 기사입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에서 오마이뉴스를 구독하세요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AD

AD

인기기사

  1. 1 한국을 보고 유럽이 땅을 치며 분루 삼키는 이유
  2. 2 "난리난다! 한국 대통령이 스웨덴 총리처럼 말했다면"
  3. 3 "박사님, 성매매 해보셨죠?" 이분도 또 출마했습니다
  4. 4 "세계 대공황 가능성... 이 기회 새로운 사회 시스템 만들어야"
  5. 5 이재명, '배민 불매 운동' 독려... "국민 무시한 기업의 말로는?"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