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 6시부터 목포역 광장에서 '5·18 민중항쟁 37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이 자리에선 '촛불로 잇는 오월, 다시 타오르는 민주주의'라는 슬로건으로 각종 공연이 이루어졌다. 목포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향동·산정동 풍물패의 길놀이로 그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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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역 기념행사 나온 목포시민들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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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향동,산정동 풍물패 ⓒ 박한글
국도1호선 밴드와 박성환 가수의 노래공연이 그 뒤를 이으며 무대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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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1호선 밴드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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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환 가수 ⓒ 박한글
식전행사가 끝나고, 목포역 광장에 새롭게 세운 '5·18 표지석' 제막식을 박홍률 목포시장과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 5·18민중항쟁 37주년 목포행사위원장을 맡은 한봉철 상임공동행사위원장 등이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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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표지석 제막식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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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표지석 ⓒ 박한글
목포역 광장에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기념사를 한 한봉철 상임공동행사위원장은 "독립 이후 아직 대한민국의 친일 적폐가 청산되지 않았다"며 "촛불의 정신으로 한반도의 모든 적폐를 청산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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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례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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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념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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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민중항쟁 37주년 목포행사위원장 한봉철 상임공동행사위원장 ⓒ 박한글
박홍률 시장은 "민주주의를 되새기기 위해 모인 이 자리가 민주주의의 한 획을 그었던 항쟁이 있던 그 곳이다"며 "우리의 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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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률 목포시장 추도사 ⓒ 박한글
윤소하 국회의원도 "작년 이날 광주 망월동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못하게 해서 피켓시위를 진행했던 기억이 난다"며 "9년만에 다시 부를 수 있게 되어 좋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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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 추도사 ⓒ 박한글
이어 "우리의 오월은 끝난 게 아니다"며 "단순히 노래 하나를 찾은 게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한 삶에 디딤돌을 얻은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5·18 민중항쟁은 광주뿐만 아니라 목포의 자긍심이다"라며 "앞으로 민주주의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목포시민들이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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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유가족들의 참여와 인사를 나누는중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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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화 및 분향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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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민들의 헌화와 분향 ⓒ 박한글
모든 추도사가 끝나고 행사에 참여한 세월호 유가족들이 인사를 했다. 이후 헌화와 분향, 그리고 성악가 정별님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끝으로 폐회선언과 함께 기념식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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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악가 정별님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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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 박한글
기념식이 끝나고, '타는 목마름으로' 집체극 (극단 갯돌/마을극단/기예무단/성악가 정별님/서예퍼포먼스 정태관/부토퍼포먼스 서승아)과 '술래소리' 마당극 (놀이패 신명)의 기념공연과 초청공연이 열렸다. 목포시민과 함께하는 5·18 행사가 진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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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는 목마름으로' 집체극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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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는 목마름으로' 집체극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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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는 목마름으로' 집체극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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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는 목마름으로' 집체극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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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는 목마름으로' 집체극 서예퍼포먼스 정태관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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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는 목마름으로' 집체극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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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극 '술래소리' 놀이패 신명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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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극 '술래소리' 놀이패 신명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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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극 '술래소리' 놀이패 신명 ⓒ 박한글
그 밖에 부대행사로 세월호 마당, 주먹밥 나눔마당, 오월마당, 5·18사진전, 5·18시화전, 홍보마당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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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사진전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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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대행사 세월호 마당 ⓒ 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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