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5월은 장미의 계절

등록 2017.05.24 18:54수정 2017.05.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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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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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드 모파상, 레오나르도 다 빈치, 프루이트를 한 곳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피노키오와 에스메랄다도. 그럼 마틸다, 프로신 82, 잉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한 정답은 지난 5월 9일 열린 19대 대선에 대한 수식어에 담겨있다. 장미 대선. 그렇다. 위에 언급한 이름은 다양한 외모의 장미 품종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광역시 소재의 조선대학교 장미원에서는 장미축제가 열렸다. 하지만 경험에 따르면 지금이 오히려 만개한 장미의 유혹에 빠지기 좋은 때이다. 그래서인지 24일 수요일 평일 오후에도 장미원을 찾는 이들로 북적거렸다.

유모차에 탄 생후 몇 달 된 아기부터 멀리서 버스를 타고 선생님과 친구들과 온 꼬마 친구, 20대 제복 입은 남녀, 고가의 카메라를 동반한 아저씨, 선글라스에 마스크를 쓴 중년 여성 그리고 어색하게 셀카 찍는 어르신까지. 장미 종류 만큼이나 방문객도 다양하다. 게다가 이 장미 앞에서는 다들 무장 해제되어, 하하 호호 까르르 웃으며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이곳 장미원은 2003년 5월 25일에 대학의 설립동지회와 지역민에 대한 감사를 위해 개원했으며, 8,299 제곱미터 규모에 227종 17,994주의 장미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 각양각색의 장미의 유혹에 빠질 절호의 기회이다. 이곳 장미원이 아니면 어떠랴. 장미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행복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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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로 '좋아할, 호', '낭만, 랑',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이'를 써서 호랑이. 호랑이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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