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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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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문은 아무래도 붙이는 사람의 기분이 반영되기에 살벌한 감이 있기 마련이다. 근데 여기에 아주 예쁜 경고문이 있다.
직원이 알려준 사연은 이랬다. 편의점 앞 주차장 입구에 차 한 대가 밤샘 주차한 것도 부족해 그다음 날까지 온종일 차를 내버려 둔 것이었다. 편의점 직원은 물론 손님들이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했음은 물론이었다. 화가 무척 났을 법한 편의점 사장님, 하지만 경고문에는 애교를 듬뿍 담았다.
"일부러는 아니시죠? 주차장 입구를 막으셨어요. 다음부터는 예쁜 주차 부탁드립니다."
무턱대고 욕하는 모습보다 적절한 애교가 가미된 이 경고문을 받아든 차주의 반응이 사뭇 기대된다. 이 무더운 날씨에 꾹 참아주신 편의점 사장님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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