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구하는 로봇 '치타 3' 나왔다

[눈에 띄는 동영상] MIT 생체모방기술연구소에서 공개

등록 2017.07.18 11:24수정 2017.07.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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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3 로봇 ⓒ MIT


지난 17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세션에 특이한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MIT 생체모방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치타 3 로봇'입니다. 치타의 뼈 구조를 모방한 이 로봇의 이전 모델은 그동안 시속 14마일(22.5km/h)로 빠르게 달리거나 장애물을 뛰어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공개된 '치타 3'는 생명을 구하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로봇입니다. 수색과 구조를 위한 실용성이 부각되면서 테크크런치는 이를 두고 '일종의 철학적인 변화'라고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을 이끄는 김상배 교수는 개발 초기 단계임을 상기시키면서도 "사람이 작업할 수 없는 환경에서 이 로봇을 사용하고 싶다"며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를 예로 들기도 했습니다.

치타 3가 현재 계단을 오르거나 물건을 드는 수준이지만 연구팀에서는 문을 열거나 복잡한 작업이 가능한 손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봇이 이렇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MIT #치타3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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