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경제' 국정운영 계획에 앞다퉈 '환영' 입장 낸 재계단체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 “기업이 자발과 솔선 유도하는데 힘 보탤 것”

등록 2017.07.19 17:40수정 2017.07.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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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과제 보고대회에서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정운영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해 대한상의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재개 단체들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경상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19일 "경제계는 이번 국정운영 계획이 수출∙제조∙대기업 중심이었던 과거성장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위한 새로운 성장공식을 잘 제시했다고 본다"라며 긍정적인 평을 내놨다.

이 본부장은 "경제계는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경제, 공정경제, 민생경제,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등 경제분야 5대 국정전략이 잘 달성될 수 있도록 기업의 자발과 솔선을 유도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과감한 규제완화, 신산업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등을 통해 기업들이 활발하게 일을 벌이는 여건을 조성하고, 기업은 투자와 일자리창출 등으로 화답하는 정부와 기업 간 팀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영계는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정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라면서 "향후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노사정을 비롯한 이해 관계자들간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산업현장의 갈등과 혼란이 최소화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총괄전무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핵심 경제과제로 삼은 것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배 전무는 또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한편, 규제개혁과 노동개혁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계도 혁신과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문재인 정부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기획위는 5대 국정목표로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등으로 정했다.

'더불어 잘사는 경제' 국정목표로는 청년고용의무제를 3%에서 5%로 높이는 등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영세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방안 등이 이행 과제로 선정됐다.
#국정기획 #대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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