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그키나 흘리고도 뭐가 그리 좋아요?"

[2017 전국일주 - 대구·경북 ⑪] 구미에서 '봉사 공연' 함께 하는 사람들... 어느덧 30회째

등록 2017.07.22 13:45수정 2017.07.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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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우리나라 언론에는 소위 '중앙'이라는 '서울발' 기사만 차고 넘칠 뿐 내가 사는 곳을 다룬 기사는 찾기 어렵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지역이 희망'이라는 믿음으로 지역 시민기자를 만나러 가면서 해당 지역 뉴스를 다룹니다. 첫 행선지는 대구입니다. [편집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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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읍 생곡리 마을회관 공연 때, 한금순 단원과 함께 한빛문화예술단은 한 달에 한 번씩 마을회관 순회공연을 합니다. 찾아가는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하지요. 구미시 선산읍 생곡리 마을회관에서 공연을 합니다. 한금순 단원이 고운 한복을 입고 열창을 하고 있어요. ⓒ 손현희


"아이고, 울 언니 바쁘네! 바빠! 얼른 옷 갈아입어요."


"언니 덥지요?"
"오늘따라 날이 억수로 덥네. 자기도 땀 많이 흘렸네. 애고, 가만 있어 봐 내 저고리 어뎄노?"
"여 있다 언니야. 와아~ 이 저고리 억수로 이뿌네. 도대체 언니는 한복이 몇 벌이가?"
"오랫동안 하니까 옷이 많을 수밖에 없어. 이것도 다 내가 좋으니 하지, 누가 시키믄 하겠나? 아이고 아이고, 여 뒤에 좀 올리줘 봐."

금방 노래 두 곡 마치고 들어와서 또 다른 한복으로 서둘러 갈아입는 한금순(61)씨. 한씨가 땀을 무척 많이 흘리는 걸 보고, 또 다른 단원인 장순임(55)씨가 연신 부채질을 해주며 다음 공연을 위해 한복을 갈아입는 걸 도와주면서 나누는 이야기예요.

한금순, 장순임, 이 두 사람은 우리 부부가 함께 꾸려 봉사활동을 하는 '한빛문화예술단'(경북 구미시)의 단원이랍니다. 주로 요양원이나 마을회관을 찾아다니면서 가요, 민요, 우리 춤, 악기연주와 더불어 웃음치료, 노래교실, 실버레크레이션 등 공연을 중심으로 하는 순수한 봉사단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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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문화예술단 장순임 단원이 한울요양원 봉사공연때, 노래를 합니다. 한주에 두 번씩 구미시 인근 지역의 요양원들을 찾아다니며 봉사공연을 하지요. 갈 때마다 어른들께서 미리 나와서 우리 단원들을 기다리면서 반갑게 맞아줍니다. 어른들께 큰 기쁨이자, 우리 단원들도 신명나게 한바탕 놀 수 있는 시간이지요. 땀이 비오듯 해도 즐겁기만 합니다. ⓒ 손현희


지난해, 어떤 봉사 공연하는 단체의 부탁으로 요양원에 노래 봉사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봉사하는 분들이 그 공연을 보는 분들보다 나이가 더 많은데도 아픈 환자들 앞에서 재롱을 피우기도 하고 열정을 가지고 공연하는 모습에 적잖이 놀라웠고, 또 무척이나 감명받았습니다.

우리 부부는 그동안 노래하고 연주하는 것에 일정한 대가를 받고만 공연을 했는데, 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봉사를 해 볼 생각을 못했을까요? 그 뒤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음향장비를 갖추고 제대로 준비를 했지요.


우리가 가진 재능은 노래하고 춤추고 웃어줄 수 있는 일이기에 마음에 맞는 분들과 함께 올해 1월에 창단하여 지역마다 마을을 찾아다니면서 공연을 하고 있지요. 이제 반 년 가까이했는데, 한주에 두 번씩 수요일, 토요일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찾아다니면서 공연을 했어요. 다니면서 땀 흘리며 웃고 떠들고 노래하고 춤추는 우리들을 보고 함께 행복해하는 어른들 모습을 통해 참 많이 배웠습니다. 우리가 더욱 행복한 보람을 느낄 때도 많이 있답니다.

요양원 봉사공연, 힘들 때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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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때마다 고운 한복을 여러 차례 갈아입고 열창을 하는 단원들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엔 한복을 여러 차례 갈아입으면서 공연하는 게 매우 번거롭고 힘들지만, 때때마다 좋은 모습을 선보이면서 공연을 합니다. 왼쪽부터 장순임, 김점순, 김봉순, 한금순 단원 ⓒ 손현희


우리가 주로 찾아다니는 곳은 요양원입니다. 아픈 어른들을 모시고 공연을 합니다. 치매환자도 있고, 몸이 불편하여 거동이 힘든 분들도 많답니다. 처음엔 정말 힘들었어요. 무엇보다도 아픈 어른들을 볼 때,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서 가슴이 먹먹하고 내 뜻과는 상관없이 자꾸만 눈물이 솟구쳐서 울면서 노래를 할 때도 있었지요. 이런 일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다른 단원들도 똑같이 거치는 과정이었지요. 하지만 어른들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면 안 돼요. 웃음과 즐거움을 주려고 간 우리들이 울면 안 되잖아요.

요즘은 요양시설은 워낙 관리를 잘 하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답니다. 그런데도 시설의 특성상 약품냄새나 아픈 노인들이 모인 곳이다 보니, 자연스레 특유의 냄새도 난답니다. 비위가 약한 이들은 견뎌내기가 힘들 때도 많지요. 하지만 누구 하나 겉으로는 절대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고맙게도 우리 단원들은 그런 일들을 힘들어하는 분이 한 사람도 없어서 참으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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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퍼포먼스 공연도 합니다. 삐에로 가발과 마릴린먼로 가발을 쓰고... 손현희(저), 신효주 단원과 함께 율동을~ 요즘 한창 현숙의 <인생팁>이란 노래에다가 율동을 넣어서 공연을 합니다. 삐에로 가발을 쓰고 마릴린먼로 가발을 쓰고 어른들 앞에서 재롱을 펼칩니다. 이런 공연도 어른들은 매우 좋아하시지요. ⓒ 손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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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예총 주관 동아리대회 때, 한금순 단원 얼마 앞서, 7월7일에 구미 금오산에서 구미예총 주관 동아리대회에 나가서 창부타령을 열창하는 한금순 단원, 고운 한복이 정말 잘 어울리는 분이세요. ⓒ 손현희


봉사공연 10년째, 아름다운 사람

봉사공연을 계속하면서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었답니다. 때로는 순수한 마음으로 하는 봉사가 아니라, 무언가를 바라거나 이런 활동들을 바탕으로 다른 걸 얻으려고 하는 이들도 봤어요. 그건 말 그대로 '봉사'가 아니지요. 첫 마음부터 다르기 때문에 이런 이들은 끊임없이 불평이 많더군요. 그런 걸 볼 때면, 참으로 마음이 답답하답니다.

이런 이들과는 달리, 오랫동안 봉사공연이 몸에 밴 단원이 있어 참으로 칭찬하고 싶은 이도 있답니다. 바로 앞서 소개한 한금순 단원인데, 이분이 올해 예순하나, 적지 않은 나이이지요. 그런데 봉사공연 경력이 벌써 10년째랍니다. 쉰이란 나이에 시작했던 거지요. 그동안 쭉 지켜봤는데, 묵묵하게 자기 자리에서 늘 봉사공연을 위해 준비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무대의상을 준비하는 것, 공연 곡의 노랫말을 외우고 끊임없이 연습하는 것, 춤이나 손짓으로 무대매너를 표현하는 것, 또 멘트하는 것까지 노래 한 곡을 하더라도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이런 면에서 한금순 단원은 참으로 갖가지 경험을 쌓다 보니, 지금은 얼마나 매끄럽게 잘 하는지 모른답니다. 이분인들 왜 힘들고 그만두고 싶을 때가 없었겠어요.

"몸은 힘들어도 이렇게 하고 나면, 내가 가장 즐겁잖아. 그리고 우리처럼 노래 봉사하는 건 봉사도 아니야! 옛날에 목욕봉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건 정말 힘들어.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한바탕 씨름하면서 목욕을 시키고 나면, 와아~~! 그땐 정말 진짜 큰 보람을 느낀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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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 배운 부채춤을 선보이는 한금순 단원(61세) 한금순 단원은 올해로 벌써 10년째 이런 봉사공연을 해온 분이랍니다. 그만큼 자기 스스로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에 또 연습을 하면서 공연을 준비합니다. 한주 내내 공연을 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오랜 연륜이 느껴집니다. ⓒ 손현희


이런 분들은 마음 바탕부터가 남다릅니다. 저도 사실 이런 생각 많이 했어요. 우리야 그저 할 줄 아는 노래나 춤으로 어른들한테 잠깐이나마 즐거움을 주는 일을 하지만, 그야말로 몸으로 봉사를 하는 분들, 예를 들자면, 목욕봉사, 미용봉사, 밥해주는 봉사, 청소를 하고 집수리 봉사를 하는 분들도 많이 봅니다. 아무리 봉사라고 해도 정말 자기를 내려놓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기에 우러러보게 됩니다.

한금순 단원은 오랫동안 이런저런 공연을 많이 하다 보니, 지역에서는 알음알음으로 노래하는 분이라는 걸 알고 행사가 있을 때 불러주는 곳도 많지요. 게다가 지난해부터 노래를 더 잘 부르고 싶어서 배우게 되고 자격증까지 땄습니다. 가요 강사 일도 여러 건이 섭외가 들어와서 한 주에 세 번씩 강의도 나간답니다. 그러고 보니, 한 주 내내 노래 부르고 공연하고, 또 가르치고 노래 속에 사는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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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레크레이션이 한창이에요. 저는 MC를 맡고 어른들을 위한 놀이를 진행합니다. 요양원 공연을 가면 노래나 춤 뿐 아니라, 어른들께서 손동작, 율동, 건강박수 등을 통해서 되도록이면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즐거울 수 있도록 마음문을 여는 시간을 갖는답니다. 생각보다도 잘 따라해주시고 힘찬 기운이 많이 느껴지는 시간이지요. ⓒ 손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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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문화예술단 MC를 보면서 지난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여러 곳에서 공연문의가 많이 들어왔지요. 어버이날 공연 때 MC를 보고 있어요. 이땐, 어버이날을 맞아 더욱 남다른 공연을 펼쳤지요. 한바탕 울다가 또 한바탕 신나게 놀다가~ 울고 웃는 일이 있어도 봉사공연은 매우 행복하답니다. 하는 사람이 더욱 보람되고 행복한 공연이지요. ⓒ 손현희


이렇듯 한금순 단원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꼈답니다. 늦으면 늦다고 할 수 있는 나이 쉰에 시작한 봉사공연 경험이 10년 동안 쌓이고 쌓여서 오늘에 이르렀다는 걸 보면, 참으로 아름답지 않나요? 그동안 새로운 노래가 나오면 자기 걸로 만들기 위해 수없이 부르고 부르면서 연습을 했고요. 그 노래에 맞는 무대의상까지 마음쓰며 제 돈 들여서 준비하고, 또 최근에는 우리 춤까지 따로 배워서 봉사 갈 때마다 열심히 공연을 하기도 하지요.

이런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역시 오랫동안 잘 준비하고 단련해서 쌓은 경험이 이렇게 좋은 기회들에 닿는 거라는 걸 깨닫습니다. 우리한테도 참으로 좋은 본보기이지요. 봉사공연이라고 해서 거창할 것도 없어요.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연주하는 이들은 관중들이 손뼉을 쳐 주거나 환호를 해주며 큰 호응을 해주면 더 즐겁고 신명나게 한바탕 놀 수 있답니다. 그러다 보니 웃음을 나눠주고 즐거움을 안겨주려고 한 봉사공연이지만, 결국 우리 자신들이 스스로 더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어쩌면 우리 스스로에게 하는 봉사일지도 모르는 일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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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공연을 마친 한빛문화예술단 단원들과 선산엔젤요양원 쌤들과 함께 요양원 공연을 주로 하다보니, 시설에 계신 돌보미 선생님들의 호응도가 매우 중요하답니다. 공연 갈 때마다 언제나 우리 단원들과 한몸이 되어서 함께 노래하고 함께 춤추고, 함께 어른들을 즐겁게 해드리는 매우 소중한 분들이랍니다. ⓒ 손현희


3000회가 될 때까지 이어가고 싶다

또 앞서 소개한 장순임 단원도 늘 공연이 끝나고 나면 땀을 비 오듯 흘립니다. 그만큼 온 열정을 다하여 노래를 하지요. 이분도 그저 노래가 좋아서 취미로 시작한 거였는데, 이렇게 우리와 인연이 되어 봉사공연까지 함께 하는 식구가 되었지요.

"아니, 땀을 그키나 흘리고도 뭐가 그리 좋아요?"
"난 이렇게 땀 흘리고 나면 정말 기분 좋아요. 돈 안 들이고 운동하고, 무엇보다도 내 마음이 가장 즐거워요. 우리 남편도 이런 나를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나이 들면서 정말 하루하루 보람된 날을 보내고 있다니까요? 하하하! 가장 좋은 건, 봉사공연을 하고 난 뒤부터 모든 일에 자신감이 확 붙었다니까요. 우리 동네 사람들한테도 좋은 인사 받고, 뭘 해도 즐겁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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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문화예술단 장순임 단원(55세) 구미예총 주관 동아리공연에서 <옥이>를 열창 중인 장순임 단원 봉사공연을 할 때마다 늘 새로운 노래를 연습하고 준비하면서 날이 갈수록 자기 자신도 삶에 자신감이 넘친다고 말하는 장순임 단원, 남편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밀어주니 든든합니다. ⓒ 손현희


이밖에도 공연 때마다 열 일 제쳐두고 빠지는 일 없이 무거운 장비를 옮기는 일부터 시작해서 자잘한 궂은일을 도맡아 해주는 정대식(55세), 신효주(48세) 단원도 참 고마운 분들이지요. 음향장비를 챙기고 준비를 하고 공연 마치면 또다시 거둬들이는 일도 만만치 않은 일인데, 늘 이런 일에 팔 걷어붙이고 나서서 도와주며 함께 하는 일들이 너무나 고맙지요. 그러면서도 자기 노래는 노래대로 알차게 준비하고 또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면서 멋진 공연을 펼칩니다. 말로 다 표현은 못해도 언제나 고맙게 여기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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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따로, 때론 듀엣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펼치는 정대식, 신효주 단원 노래를 참 맛깔스럽게 잘 하는 분들이에요. 정대식 단원(55세)과 신효주 단원(48세)은 이미 구미시에서는 알아주는 가수랍니다. 오랫동안 노래를 해온 분이신데, 노래 뿐 아니라, 한빛문화예술단의 자잘한 궂은일까지 도맡아 해주시는 분들이지요. 이 분들이 공연 끝에 듀엣으로 민요메들리를 열창하면 모두들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모른답니다. ⓒ 손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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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께서 좋아하는 옛노래들을 맛깔스럽게 부르는 서정옥 단원 최근에 새로 들어오신 서정옥 단원(57세) 누가 봐도 제 나이를 안 볼 만큼 젋게 보이는 분이지요. 어른들께서 좋아하는 옛노래를 어찌나 맛깔스럽게 부르는지... ⓒ 손현희


아직은 몇 안 되는 식구들이지만, 이 적은 식구들로 벌써 반년을 넘게 봉사공연을 이어왔네요. 어느새 30회째가 되었답니다. 모든 단원들이 똑같은 마음,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 공연이 300회, 3000회가 될 때까지라도 끊임없이 이어갈 작정이에요. 말할 것도 없이 우리 모두가 처음 시작한 이 순수한 첫 마음을 잃지 않아야겠지요.

그리고 봉사라는 것이 노래하고 춤추는 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이 작은 공연을 위해서 악기나 장비를 나르고, 와서 함께 손뼉 쳐주며 호응해주는 이들 또한, 모두가 없어서는 안 될 아름다운 봉사의 손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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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께서 이 시간을 참 좋아하시지요. 웃음치료 시간 웃음만큼 좋은 운동도 없지요. 돈 안들이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웃음치료 시간이에요. ⓒ 손현희


덧붙이는 글 [한빛문화예술단]은 경북 구미시에서 지역의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서 가요, 민요, 우리 춤, 실버레크레이션 등으로 재능기부를 하며 봉사공연을 하는 곳이랍니다. 한주에 두 번씩 요양원들을 정기적으로 찾아다니며 공연하고 한 달에 한 번씩은 지역 곳곳의 마을회관을 찾아다니며 봉사공연을 합니다.
#봉사공연 #한빛문화예술단 #웃음치료 #노래봉사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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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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