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부터 우체국에 줄서 "가보로 보관하겠다"

[현장] 문재인 대통령 기념 우표가 발행된 홍성우체국, 많은 홍성군민들 몰려

등록 2017.08.17 12:01수정 2017.08.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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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기념 우표를 구매하기 위해 17일 오전 5시부터 홍성우체국에 나와 대기 번호 1번을 뽑고 기다렸다는 김건우 씨는 “평소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이해서 발행되는 기념 우표 특히 우편첩을 사기 위해서 새벽에 나오게 됐다.”며 “지금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 우표는 대대로 우리집의 가보로 보관할 것이고, 오늘 어머니도 함께 나오셔서 함께 구매했다.”고 기념 우표 구매 소감을 말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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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가 발행된 17일 오전 9시 기념 우표 판매가 시작되고 새벽 5시에 나와 대기 번호 1번을 뽑은 김건우 씨가 전지와 시트 그리고 우편첩을 구매하는 순간 우체국에 모여있던 100여 명의 홍성군민들은 모두 환호와 함께 축하의 이야기와 박수를 보내주기도 했다. ⓒ 신영근


"전지하고 시트 그리고 우편첩 주세요~"
"대기 번호가 몇 번이유?"
"아이구.... 나는 대기번호가 60번이 넘어유~"
"대박이여~,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가 내손에 왔슈~"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충남홍성에서 기념우표를 사기 위해 우체국에 모인 사람들의 대화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기념 우표가 17일 발행됐다. 우표가 발행된 홍성우체국 앞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 우표를 사기 위해 약 100여 명의 많은 홍성군민이 우체국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오전 9시에 기념 우표를 판매하기 전부터 우체국을 찾은 홍성군민은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었다.

필자도 우표를 사기 위해 오전 8시에 뽑은 번호표 대기 번호는 35번. 필자가 번호표를 뽑는 중에도 많은 사람이 뒤를 이어 번호표를 뽑고 차례를 기다리며 저마다 문재인 대통령 이야기를 하면서 이번 기념 우표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사람들은 우표발행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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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우표가 발행된 오전9시에 홍성우체국에서 기념우표를 구매하기 위해 100여명의 홍성군민이 홍성우체국을 찾았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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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와 관련하여 홍성우체국 관계자는 “이번 기념 우표는 평소 홍성우체국에 판매되는 기념 우표 수량을 기준으로 배정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홍성우체국에 기념 우표를 수집하려고 구매하러 오는 사람들이 적어서 이번 문재인 대통령 기념 우표 배정 수량이 적다. 오늘 판매되는 기념 우표는 1인당 전지는 2매, 시트는 5매, 우편첩은 1권씩이다. 그러나 우편첩은 수량이 얼마 되지 않아 20명의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고, 사전예약도 대기 번호 순서대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신영근


이번 기념 우표는 전지, 시트와 우편첩으로 발행이 된다. 그러나 홍성우체국은 그간의 기념 우표 판매량에 따라 이번 문재인 대통령 기념 우표도 그리 많지 않은 수량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져 기념 우표를 구매하기 위해 대기하던 군민들은 실망감에 젖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홍성우체국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기념 우표는 평소 홍성우체국에 판매되는 기념 우표 수량을 기준으로 배정이 된다. 평소 홍성우체국에 기념 우표를 수집하려고 구매하러 오는 사람들이 적어서 이번 문재인 대통령 기념 우표 배정 수량이 적다.

오늘 판매되는 기념 우표는 1인당 전지는 2매, 시트는 5매, 우편첩은 1권씩이다. 그러나 우편첩은 수량이 얼마 되지 않아 20명의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고, 사전예약도 대기 번호 순서대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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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를 구매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아이와 함께 홍성우체국을 찾은 홍성군민들도 눈에 띄었다. ⓒ 신영근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 우표를 구매하기 위해 17일 오전 5시부터 홍성우체국에 나와 대기 번호 1번을 뽑고 기다렸다는 김건우씨는 "평소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이 해서 발행되는 기념 우표 특히 우편첩을 사기 위해서 새벽에 나오게 됐다"며 "지금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 우표는 대대로 우리집의 가보로 보관할 것이고, 오늘 어머니도 함께 나오셔서 함께 구매했다"고 기념 우표 구매 소감을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기념 우표 판매가 시작되고 새벽 5시에 나와 대기 번호 1번을 뽑은 김건우 씨가 전지와 시트 그리고 우편첩을 구매하는 순간 우체국에 모여있던 100여 명의 홍성군민들은 모두 환호와 함께 축하의 이야기와 박수를 보내주기도 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기념 우표를 구매한 홍성군민들은 저마다 구입한 기념 우표가 행여라도 구겨질까 노심초사하면서 소중히 다루는 모습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또 다른 홍성군민 최진숙씨는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편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서 너무 잘해서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 우표를 구매해서 우리 아이들한테 주려고 왔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고의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념 우표 구매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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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기념 우표가 발행된 17일 오전 9시 홍성우체국에서 우표를 구매한 홍성군민들은 저마다 구입한 기념 우표가 행여라도 구겨질까 노심초사하면서 소중히 다루는 모습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 신영근


자신이 뽑은 대기 번호표를 들고 순서를 기다리는 손 아무개씨는 "사실 문재인 대통령 기념 우표 우편첩을 사전신청으로 어제 수령을 했다. 이외에도 예전부터 '이니굿즈'라고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관련 서적이나 기념품 등도 구매를 했었다"며 "그런데 서울에 사는 친구들이 미처 우편첩 사전신청을 못 해 오늘 홍성에서 구매해달라는 부탁으로 이렇게 나오게 됐는데 대기 번호가 늦어서 우편첩을 구매하지 못할 것 같아 안타깝지만 전지와 시트를 구매할수 있을꺼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손씨는 "오늘 사전예약도 받는다니 꼭 사전예약 신청으로 우편첩을 받았으면 좋겠고, 더 많은 수량을 발행했으면 좋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임기가 끝날 때 까지 잘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이해서 기념 우표가 발행되고, 그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문재인대통령기념우표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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