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을 엄중 처벌하라" 법원 앞 1인 릴레이시위 이어가

이재용 엄중 처벌 촉구 1인 시위 둘째날, 민주노총 참여

등록 2017.08.18 19:49수정 2017.08.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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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곽이경 대외협력국장>1인 시위 반올림 농성장 앞에서 이재용 엄중 처벌 피켓을 든 민주노총 활동가 ⓒ 반올림


반올림은 삼성에 "진정성 있는 사과, 배제 없는 보상, 약속한 예방대책 이행, 사회적 대화 재개"를 요구하며 강남역 8번 출구 앞에서 두 번 여름을 노숙농성으로 나고 있지만 삼성은 여전히 응답이 없습니다. 삼성직업병 외에도 삼성은 뇌물, 횡령, 위증, 국민연금 손실, 국외재산 도피, 노조탄압 등의 죄가 많습니다. 이재용의 엄중 처벌을 요구하며  이재용 선고가 있는 25일 전인 17일(목)부터 -24일(목)까지 점심시간에 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합니다. 17일 반올림을 시작으로 18일인 오늘은 민주노총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재용 선고가 있는 25일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1인 시위에 나서면서 "권력에 수백억 뇌물을 주고 재벌세습을 유지하면서 삼성의 이윤추구 속에 병든 노동자들의 목숨값은 한없이 하찮게 대한 삼성. 헌법에 위배되는 노조 탄압과 인권유린을 자행하면서 끔찍한 무노조 역사를 써온 삼성. 이번에야말로 삼성재벌과 이재용의 범죄를 제대로 처벌해야합니다. 삼성에 피눈물 흘린 노동자들이 이야기합니다. 이재용을 엄벌에 처해야할 뿐만 아니라, 삼성이 쌓아올린 적폐를 청산해야 한국사회가 다시 설수 있다고요. 그만큼 중요합니다. 25일 이재용에 대한 1심 선고가 있습니다. 정의가 지켜지는 판결을 바랍니다"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21일(월)은 시민들의 1인 시위 후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삼성합병과 국민연금 개입), 언론개혁시민연대(삼성의 언론관리)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합니다. 17일(목) 1인 시위를 진행한 반올림의 의견서와 삼성노동지킴이 의견서도 이날 함께 제출합니다.

이재용 결심공판일에 이재용 엄중처벌을 촉구하는 2729분의 청원을 법원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8071448001&code=940301 >

제출 이후에도 청원에 함께 해주신 분들이 많으셔서 21일(월)에 시민사회 의견서와 함께 시민 청원서를 2차로 제출하려 합니다.

앞으로 녹색당, 변혁당, 노동안전단체, 인권단체, 노동조합 등이 1인 시위를 이어갑니다.

#반올림 #민주노총 #이재용 #삼성직업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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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황상기 씨의 제보로 반도체 직업병 문제가 세상에 알려진 이후, 전자산업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시민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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