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범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올해도 순항

2018년 예산 151건, 22억5200만 원 사업신청… 11월 확정

등록 2017.09.12 10:36수정 2017.09.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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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총회에 참석한 주민대표들이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 충북인뉴스


서울시가 벤치마킹 할 정도로 모범사례로 평가되는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이 올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2일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유재윤)는 2018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신청분으로 151건, 22억 5200만원의 사업이 접수 됐다고 밝혔다.

2018년 책정된 주민참여예산은 14억4000만원이다. 이번에 접수된 사업은 현장 실사와 전문가 의견 검토, 관련부서와의 의견 조율을 거친 후 확정된다.

최종적으로 10월 개최예정인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총회의 주민투표 등을 거치게 된다. 유재윤 위원장은 "해가 갈수록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업 신청이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도 창의적이고 생산적이며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많이 접수됐다"며 "주민참여예산으로 사업을 신청하면 비록 우선순위에서 밀려 난다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사업 시행을 위한 교두보가 확보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제도 도입 초기에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보완하여 앞으로는 제도 운영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며 "군민 삶의질 향상과 부합되는 사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천군은 2013년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였으며, 시행 5년차인 올해엔 주민투표를 통해 총 118개 사업, 13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제는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총회 우수사례발표를 비롯하여, 2016년 부산에서 열린 전국지방자치박람회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되었으며 또한 2015·2016년 제1·2회 충북공익사례발표회에서 2년 연속 입상하였다. 올해에는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주관한 '2017 국민통합 우수사례'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주민참여예산제의 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유재윤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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