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공군 비행기 소음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공청회 열려

등록 2017.09.20 19:59수정 2017.09.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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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공군 비행장 소음 피해 공청회 현장 경기환경운동 연합 장동빈 사무처장이 참가자들에게 수원전투비행장 대책활동에 대한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 이관인


20일 오후 1시부터 강원도 횡성군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공군전투 비행기 소음피해 대책 마련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최 및 주관단체인 횡성군 환경운동연합, 횡성군 여성농업인센터, 횡성시민연합 및 각계를 대표하는 단체 및 대표들이 참가했다. 김효연 횡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공청회가 시작됐고, 초청 강사로는 경기환경운동연합의 장동빈 사무처장이 나서 수원 전투 비행장 대책활동 사례발표를 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소음 피해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지난해 서울에서 귀촌한 권아무개씨의 성토가 눈길을 끌었다. 횡성으로 귀촌을 했지만 조용한 전원생활을 꿈꾸었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비행장과 바로 인접한 성남초등학교 백기운 총동문회장에 따르면, 국방부에 서명부와 함께 대책마련을 위한 호소문을 보냈지만 원론적인 답변만 돌아왔을 뿐이라고 한다.

이관형 전 도의원은 이 자리에서 "개인적인 보상차원이 아닌 공적 영역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며 지방의원 중 담당 의원을 지정해 소통의 채널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 먼저 대책 활동의 시작점을 알리는 협의체 준비위원회부터 꾸려야 한다며 참가자들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어 향후 협의체를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활동을 해 나아가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공청회는 강당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지역 군민들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을 알렸다.
#횡성공군비행장 소음피해 #소음 피해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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