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원주 댄싱카니발, 도시 전체가 축제의 장

춤추는 도시, 아시아의 리우 축제 재현

등록 2017.09.21 10:26수정 2017.09.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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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댄싱카니발 참가팀이 거리공연을 벌이고 있다. ⓒ 임한나


지난 1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열렸다. 이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원주시 전역에서 열린다.

'춤추는 도시', '아시아의 리우'를 표방하는 댄싱카니발은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152개 팀 1만 2000여 명이 참가해 댄싱카니발 경연을 펼친다. 신설된 프리댄싱페스타에는 총상금 1억 8000만 원의 주인공에 도전하는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원주 댄싱카니발은 원일로, 따뚜경기장, 문막 등 원주시내 7곳의 특설무대가 설치돼 진행된다. 도시 전역이 공연무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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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원주 댄싱카니발 축제장을 찾은 소년이 마임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임한나


지난 19일 오후 6시 따뚜공연장에서 나비퍼포먼스와 댄싱카니발 예선 경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20일은 1천명의 시민합창단과 가수 양희은의 하모니로 개막 축하공연이 마렸됐다.

21일은 군악의 날로 민·관·군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22일은 합창과 클래식의 날로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아동·청소년·실버세대의 합동 무대가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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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따뚜공연장에서 원주 댄싱카니발에 참가한 원주매지농악단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임한나


23일과 24일은 각각 스페셜 베스트 15팀, 파이널 베스트 15팀의 최종 경연이 펼쳐지며 뮤지컬 배우 김우형, 성악4중창 아인스의 이색적인 무대로 축제의 절정을 이룬다.


따뚜공연장에는 메인 특설무대, 야외공연장, 푸드존, 푸드 스테이지 공연장, 군문화체험존, 환경체험존, 로컬식품존, 프리마켓, 예술체험판매존, 범퍼카 로폿체험장, 키덜트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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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원주 따뚜공연장에 마련된 군체험존에서 어린이들이 군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임한나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댄싱카니발은 축제의 기획과 운영에도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형적인 시민참여형 축제로 해마다 참가팀과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축제기간 교통통제 등으로 불편함이 있겠지만 다양한 거리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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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원주 댄싱카니발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 임한나


원주 댄싱카니발에 참여한 이아무개씨(31세, 여)는 "다채로운 공연들을 눈앞에서 함께 즐기는 축제인 것 같다. 세계적인 축제가 될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주 댄싱카니발은 2011년부터 시작되어 7회를 맞이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된 원주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원주시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원주댄싱카니발 #9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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