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가결' 사죄한 자유한국당, 돌직구 던진 역사학자

[이말어때] "'죄'와 '죄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게..."

등록 2017.09.22 09:35수정 2017.09.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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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대법원장 공백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감사를 표했고 국민의당은 자찬했으며 바른정당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다소 독특한 것은 자유한국당의 반응입니다. 강효상 대변인이 브리핑을 열고 '임명동의안 가결에 대해 국민께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역사학자인 전우용 한양대 동아시아문제연구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명박 박근혜를 비롯한 자기 당 사람들의 부정부패가 드러났을 때는 한 번도 '사죄'하지 않"았음을 상기시켰습니다. 더불어 "'죄'와 '죄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게, 인간의 최소 자격 요건"이라며 꼬집었습니다. 시원하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전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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