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진국 "북한서 규모 3.4 지진... 폭발 추정"

풍계리 핵실험장 근처... 지진 규모는 역대 핵실험보다 작아

등록 2017.09.23 19:12수정 2017.09.23 19:12
0
원고료로 응원
북한에서 3.4 규모의 지진이 탐지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 NHK 등 일본 언론은 중국 지진국 발표를 인용해 23일 오후 5시 29분 북한에서 지진이 탐지됐으며, 진원의 깊이가 0km라고 보도했다.

진앙은 위도 41.36, 경도 129.06으로,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근처이고 지진의 진원이 표층과 가까운 것으로 관측되면서 자연 지진이 아닌 인공 지능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 지진대망도 성명을 통해 오후 5시 30분 북한에서 3.4 규모 지진이 관측됐다며 폭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가 매우 작아 일본 관측점에서는 진동이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NHK는 지난 3일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때 발생한 지진 규모 6.3으로 나타났으며, 그동안 북한의 역대 핵실험으로 인한 지진 규모가 모두 4를 초과해 이번에는 훨씬 작은 규모의 지진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을 고려하겠다"라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성명에 대해 "아마도 태평양 해상에서 역대급 수소탄 시험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북한 #핵실험 #지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3. 3 "총선 지면 대통령 퇴진" 김대중, 지니까 말 달라졌다
  4. 4 '파란 점퍼' 바꿔 입은 정치인들의 '처참한' 성적표
  5. 5 민주당은 앞으로 꽃길? 서울에서 포착된 '이상 징후'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