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스블레이 사막에서의 환상적인 야영

나미비아의 데드블레이를 탐방을 위하여 빈트후크와 소서스베이에서 숙박

등록 2017.10.18 11:05수정 2017.10.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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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는 소서스 블레이 사막에도 보름달은 휘영쳥 밝게 떠 오르고 ⓒ 김광철


남부 아프리카 전·현직 교사 연수단 '청바지'는 8월 5일, 보츠와나에서 5박 6일간의 탐사 일정을 마치고 보츠와나의 국경 도시 간지에서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로 향했다. 나미비아는 국토 대부분이 사막이다. 빈트후크는 나미비아의 중앙, 해발 1700m 내외의 내륙 고원의 구릉 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옛날부터 온천수가 나와서 원주민 마을이 있었는데, 1890년대에 들어 독일인들이 이곳을 점유하고 독일식 도시로 개발하여 오늘에 이른다.

간지에서 승합차를 대절하여 6시간 정도 달려서 중간에 나미비아로 입국할 때는 입국 절차를 거쳐 빈트후쿠까지 갈 수 있었다. 가는 길 양옆은 칼라하라 사막과 나므브 사막 등 사막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왕복 2차선 포장도로를 달렸다.


나는 평소 사막이라 하면 풀 한 포기도 없는 그런 모래땅인 줄 알았다. 그렇지만 사막이라고 풀 한 포기조차 없는 것은 아니다. 거의 모래로 덮여 있는 땅들이지만 그런 땅에도 여름철에는 비가 조금 내리기 때문에 작은키나무와 덩불들이 널려있고, 건조지대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풀들이 더러 자라고 있는 것이다.

타조가 노니는 아프리카 초원 보츠와나의 간지에서 나미비아 빈트후크를 향하는 길가에서 만나는 타조, 맷돼지 등의 야생동물들 ⓒ 김광철


심심치 않게 길가에 나타나는 타조 등 야생동물들

이런 덤불 숲에는 그런 환경에 적응한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다. 우리가 달리는 길가에는 가끔 멧돼지 떼, 원숭이 무리, 들닭, 그 외에 이름을 알 수는 없지만 많은 새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눈에 들어온 것은 타조였다. 길가에 있다가 우리 차량을 보고 놀라서 덤불 숲으로 뒤뚱거리며 도망가는 타조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부시맨들이 타조 알을 가지고 놀거나 물을 넣는 그릇으로 이용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만큼 이곳 남부 아프리카의 사막 지대에는 타조와 같은 야생 조류들이 많이 서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이색적인 모습들은 긴 자동차 여행을 그래도 그렇게 지루하지 않게 하였다.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 1892년부터 독일인들이 개발하여 세워진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 23만의 인구를 가진 도시이지만 큰 관광거리를 별로 없었다. ⓒ 김광철


우리 청바지 팀의 이번 남부 아프리카 연수를 준비하면서, 팀장인 최두열 선생의 말에 의하면 이곳 나미비아는 다른 나라들보다 비자 발급도 까다롭고, 숙박시설, 특히 소수스블레이에서 야영을 하기 위하여 캠핑카 대여라든가 야영 도구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관련 자료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이곳에 선교사로 와 있는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때부터 이곳에 유학을 하여 생활하는 홍영희씨와 연락이 되어, 그분을 통하여 이런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속에 따른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고, 현지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덕분에 청바지가 빈트후크에 도착하여서는 홍선생 부녀를 만나 이곳 생활과 한국에서의 촛불 혁명 등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독립된 지 얼마 안 되는 사막 국가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에서

나미비아는 독일과 영국 등의 식민지배에 이어 1차대전 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식민지배를 받았다. 그렇지만 이곳 원주민들의 독립 투쟁 등을 겪으면서 유엔은 이 나라의 독립을 결의하여 주민투표에 의하여 제헌 의회가 만들어지고, 대통령이 선출되는 등 1990년 이르러서야 비로소 독립할 수 있었다.

나라 이름도 서부 아프리카로 불리던 것을 나므브 사막의 이름을 따서 '나미비아'로 정하고 독립된 국가로 자리를 잡았지만,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들처럼 경제적인 어려움은 여전하다고 한다. 남아공의 식민지배를 받으면서 정착이 된 아파르트헤이트 전통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시내 중심가에는 백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외곽 쪽에 흑인들이 거주하는 마을들이 집단으로 있다고 한다.

가는 날이 휴일이라서 환전을 못 하여 환전상을 찾아갈 때 그 앞에서 만나는 흑인들이나 길거리를 지나가는 우리와 같은 동양인들한테 시비조로 접근해 오는 모습이나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에는 경비가 근무하는 등 보츠와나와 달리 이들 중 일부는 우리가 경계심을 갖도록 하였다.

국토 면적은 넓지만 거의 전 국토가 사막이어서 인구가 230만 명 정도밖에 안 되어 몽골 다음으로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낮은 나라로 1㎢당 인구밀도는 2.5명밖에 안 될 정도로 인구가 적은 나라이다. 

우리 일행이 묵은 '호텔 인' 우리는 펜션식 호텔에서 북었는데, 주변에는 외교관들 건물들이 있는 등 수도다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 김광철


빈트후크의 랜드마크 100여 년 역사의 루터교회와 메모리얼이 빈트후크를 상징하고 있었다. ⓒ 김광철


우리 청바지 팀은 빈트후크의 중심가에 있는 펜션식 호텔인 '호텔 인(HOTEL INN)'에 묵었다. 우리가 묵은 호텔 옥상에서 주변을 둘러보았더니 외국 대사관 등 깔끔하게 단장된 집들도 많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시내 관광을 하려 해도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었다. 이곳의 랜드마크인 독일인들이 세웠다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루터교회를 찾았다. 그 앞에서 사진 몇 장을 찍고, 그 옆에 있는 이 나라 독립의 역사를 보여주는 메모리얼이 있었지만 늦은 시간이라 들어가지는 않았다. 독립 영웅 누조마 동상이 입구에 세워져 있었고, 밖에서 잠시 볼 뿐이었다.

그러고서 저녁 식사를 할 곳을 찾았다. 오랜만에 한식을 먹고 싶어 찾았지만, 한식당은 없어서, 중국식당을 찾아갔다. 게속되는 쇠고기와 닭고기 요리에 질려 해물 등을 먹고 싶었던 것이다. 새우요리, 해삼탕 등이 눈길을 끌었고 오랜만에 그런 음식을 즐기면서 음식으로부터 오는 여행의 피로를 달랠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대형마트에 들러 다음날부터 2박 3일을 하기 위한 식재료를 샀다.

대형마트에서의 야영 준비 빈트후크 시내에는 대형 마트들이 몇 군데 있었다. 그곳에 들러 야영을 하면서 먹을 식재료들을 준비하였다. ⓒ 김광철


야영도구 대여점 빈트후크에 있는 야영도구 대여점에서 각종 조리기구와 야영 용구들을 빌려 야영을 떠날 수 있었다. ⓒ 김광철


사막에도 목축하며 사람들은 살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식재료들을 구입하였다. 백숙을 해 먹을 닭고기며, 각종 과일,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쇠고기 약간을 구입했지만 무엇보다도 해물탕이라도 해 먹을 수 있는 생선을 찾았다. 생선은 냉동이 되어 있는 대서양에서 잡았을 것으로 보이는 이름도 모르는 봉지 생선을 두어 봉지 샀다. 마늘은 이곳 아프리카에서도 아주 흔했다. 다만 고추는 있는데,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우리 한국 장류는 찾을 수 없어 그와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스들을 구하여 캠핑 길에 오를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사막 마을들 소서스 블레이를 향해 가면서 만나는 사막마을들과 주변에서는 목축을 하는 목장들을 만나다. ⓒ 김광철


나므브 사막 주변의 사람들 가끔 나타나는 마을에는 흑인 노인들이나 아이들을 볼 수가 있고, 어느 마을에서는 아예 정착을 하여 사는 백인들도 만날 수 있었다 ⓒ 김광철


사막 야영 출발 전날에는 지붕에 텐트가 실려있는 캠핑카 2대를 빌렸다. 야영 장비 대여점 인근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점심은 때웠다. 최두열 선생과 이봉근 사장이 그 차를 몰아서 야영 장비 대여점에 들러, 야영 도구들을 빌려 싣고 소수스블레이로 향했다. 가는 길은 긴 비포장의 나므브 사막길을 먼지를 폴폴 날리며 오후 한나절 내내 열심히 달렸다.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의 도로 이런 비포장길을 5시간 정도 달려 소서스블레이에 도착할 수 있었다. ⓒ 김광철


캠핑카도 지쳐 잠시 숨을 고르고 소서스 블레이를 향해 가면서 사막길을 달리다가 가끔은 사진도 찍으며 쉬기도 한다. ⓒ 김광철


전날 빈트후쿠를 향해서 달려올 때는 덤불 숲들도 많이 보였지만 소수스블레이를 향하는 길에서는 모래벌판에 마른 풀들이 더러 널려있기도 했지만 황량한 사막만 펼쳐지고 있었다. 이런 사막에도 낮은 지대에는 아마 우기 때 비가 내리면 물이 흘렀던 것으로 보이는 마른 내의 모습들이 보였다. 그 내의 주변에는 나무들도 제법 있고,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들도 몇 채씩 들어오곤 하였다.

그런가 하면 그런 마을 주변과 멀지 않은 곳에는 바람개비들이 세워져 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설들이 있거나 양들과 소들이 마실 수 있는 물통들도 보이고, 염소라든가 양, 소 등을 키우는 목장들도 눈에 자주 들어왔다. 그런가 하면 가끔은 철성분이 많이 들어 있을 것 같은 붉은 바위산들의 모습도 들어오기도 하였다. 마을을 지날 때는 눈여겨보면 가끔 이곳 흑인 주민들이 오가는 모습들이 보이기도 하였다.

덤불 숲과 마른 풀들 사막이라지만 깊숙히 들어가지 않은 주변 지역에는 나무들과 풀들도 어느 정도는 자라고 있었고, 사람들도 살고 있었다. ⓒ 김광철


활량한 벌판 가도 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을 향하는 도로 주변의 풍경들 ⓒ 김광철


사막에도 사람들은 살고 있었네 풀도 나무도 거의 사막에도 우기에는 비가 와서 그런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들이 보인다 ⓒ 김광철


이렇게 두어 시간 달렸더니 제법 큰 마을이 나와서 차를 세우고 쉬면서 보았더니 허름하지만, 가게도 있었다. 그 가게 주인은 이곳에 정착해 사는 백인이 주인이었다. 그 동네에는 몇 명의 백인들과 흑인들이 나무 그늘이 있는 곳에 어울려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곳 백인들은 아마 19세기 말에 이곳에 정착하여 목장을 하거나 양이나 소들의 가죽을 가공하면서 살아온 그 후손들일 것이라는 상상을 해 보기도 하였다.

달빛은 고요한 나므브 사막 하늘에 노인성은 빛나고 있었다

드디어 우리 청바지 팀은 해 질 녘에야 소서스블레이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가 묵기로 되어 있는 캠핑장을 레비게이션을 이용하기도 하고 묻기도 하면서 찾아갔다. 소수스는 물이고 블레이는 계곡이다. '물이 모이는 계곡' 또는 '모래언덕에 둘러싸인 물웅덩이'를 말하는데 사실상 같은 뜻이라고 볼 수 있다. '소서스'라는 말이 '물'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그 옛날에는 이 넓은 곳에 오렌지강이 흘렀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멀리 드리운 산맥들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드넓은 평원 한가운데 캠핑카들을 세우거나 천막을 가지고 와서 야영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주변에는 이런 시설들이 몇 군데 눈에 들어왔다. 다음날 데드블레이 가까운 곳에서도 이런 야영장이 많았는데, 최두열 팀장 이야기로는 그곳들은 이미 예약이 되어 빌릴 수 없었다고 한다.

달밝은 사막의 밤 달빛에 가려 별들은 그렇게 환하게 볼 수는 없었지만 남반구라 노인성이 밤하늘을 밝히고 있었다. ⓒ 김광철


우리가 묵은 야영장에는 캠핑카 등을 세울 수 있는 자리가 10여 곳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곳 캠핑장에는 간이 시설이지만 간단하게 물을 사용할 수 있는 부엌 시설과 장작불을 때어 더운물을 쓸 수도 있고, 용변도 볼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렇게 지저분하지는 않았다.

이런 곳에서 우리 청바지 팀 8인은 4개의 차 위에 설치된 천막에 나누어 자면서 이틀 밤을 지냈다. 달은 보름에 가까운 둥그런 달이 휘영청 떠올라 아시아의 동쪽 끝에 있는 한국에서 날아온 이방인들을 반기고 있었다. 한국에서 보는 달이나 이곳 나미비아에서 보는 달이나 다른 것은 없었다. 달이 워낙 밝아서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초롱초롱하게 볼 수 없는 것이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워낙 청정한 지역이라 우리나라 도시에서 보는 별들과는 달랐다.

중학교 과학 교사인 박창명 선생이 이야기를 한다.

"이곳은 남반구라서 북반구의 '북극성'과 같이 남극에 있는 자전축 위에 떠 있는 별이 '노인성'입니다. 노인성을 중심으로 별자리들이 돌기 때문에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노인성을 보면서 밤하늘의 별자리를 살피고, 방향을 찾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겨울철 남해안의 높은 산이나 제주도 등에서 볼 수 있는데, 초저녁에 남쪽 하늘에 5도 높이로 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청바지는 사막 한복판에서 야영을 하며 동쪽 하늘에 떠 있는 달과 별들을 보며, 사막 어디에서 혹시나 사막여우나 쟈칼의 울음소리는 안 들리나 하고 귀를 기울였지만 그건 희망 사항에 불과한 것이었다.

사막 야영장 소서스 블레이 곳곳에는 이런 시설을 갖춘 야영장들이 있어서 인기가 높았다. ⓒ 김광철


첫날은 빈트후크의 마트에서 사 온 닭을 삶아서 백숙을 하였다. 그리고 그 국물에는 쌀을 씻어 넣어 팔팔 끓이니 닭죽이 된 것이다. 이곳에서 먹기 위하여 그동안 아껴두었던 오이지며 마트에서 사 온 우리 한국인들의 입맛에 그나마 맞을만한 것들을 꺼냈다. 야영장에서 장작 한 다발을 사다가 모닥불을 피웠다. 그리고 안주 삼아 이곳 아프라카에서 구입한 와인과 보드카 한 병씩을 나누면서 그동안 있었던 여행담을 나눈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것이 아니겠는가? 더구나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재미는 자유여행이 갖는 최고의 매력인 것이다.

8월 나므브 사막의 밤은 제법 추웠지만, 원시를 느낀다는 것은 환상이었다

텐트 속에서 잠을 자면서 추울 것 같아 담요를 두 장 덮고 잤다. 그런데 자다 보니 추워서 잠이 깼다. 이곳은 남반구라서 8월이 추운 겨울인 것이다. 거의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진 것 같은데, 외겹 천으로 된 천막 속의 공기가 차지 않을 수 없었다. 겨울 파카를 꺼내 껴입고 다시 잠을 청했더니 어느새 새벽이 밝아오고 있었다.

간밤에는 다음날 데드블레어 탐방을 가기 위하여 아침 식사 대용으로 고구마와 달걀을 삶고, 빵과 과일, 물, 음료 등 준비한 것들을 베낭에 챙겨 넣고 데드블레이 탐방에 나섰다. 해 질 녘의 석양을 볼 생각도 했지만, 이곳에서 보는 석양이라고 특별한 것은 없어 보여 모래벌판 위에서 보는 것으로 하고 생략했다. 다만 다음날 데브블레이를 가서 아침에 떠오르는 아프리카 사막에서의 일출에 잔뜩 기대를 모으면서 사막의 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나미비아 #빈두후크 #소서스베이 #사막 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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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초등위원장,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회장을 거쳐 현재 초록교육연대 공돋대표를 9년째 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혁신학교인 서울신은초등학교에서 교사, 어린이, 학부모 초록동아리를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 초록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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