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구민들과 300인 원탁토론회 개최

등록 2017.11.02 09:37수정 2017.11.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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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송파구청에서 송파구민 3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 김동영


 
지난1일 송파구청에서 '송파와글와글 300인 구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구민에게 답이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공공행정에서 시민이 더 이상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민관협력의 굿거버넌스 실현을 위해 현 송파의 진단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민과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이다.
 
진행은 방송인 이익선 씨와 고성국 정치평론가가 맡았다. 고성국 씨는 "4년전 토론에선 제2롯데월드 문제로 굉장히 뜨거웠다. 공론화 이후, 롯데 측의 송파구민들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런 구민원탁토론은 송파구청이 4년전에 최초로 진행한 것이라고 한다.
 

지난 1일 송파구청에서 송파구민 300인 구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방송인 이익선 씨가 원탁회의 진행을 하고 있는 모습 ⓒ 김동영


참가자들의 연령대는 50대가 22.2%, 60대가 23.2%로 주로 50대와 60대가 많았으며, 성별은 여성과 남성이 거의 비슷했으나 55대 45정도로 여성이 약간 더 많았다.
 
토론의 진행은 우선 입론을 통해 참가자 전원의 주장을 서버 내에 기록했다. 주제는 복지, 일자리경제, 도시기반, 교통, 교육, 환경, 문화관광, 안전 등 8가지 주제 중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문제를 제기한다. 이후 제기된 주장을 기술팀이 정리해서 스크린에 띄우면 투표를 거쳐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할 주제 3가지를 정하게 된다.
 
올해는 복지, 교육, 교통의 3가지 주제가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다. 이후 2차토론을 통해 해결방안과 세부전략에 대한 참가자 전원의 의견을 서버내에 기록 후 우선순위에 대한 투표를 하게 되었다. 투표는 참가자전원에게 나눠준 투표기를 통해 전자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빠르고 편리하게 결과를 알 수 있었다.
 
올해 최종 의견은 '국공립어린이집·병설유치원 확충 및 교사수준 등 신뢰도 제고'가 25%로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뽑혔으며, 그 뒤로 '어르신일자리확대'(17%), '초고령세대 배려방안강구'(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교육에 관해서는 주민도서관확충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혔으며, 교통분야는 주차공간확보와 출퇴근시간대 공사중지에 대한 의견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혔다.
 
이외 소수 의견으로는 "애 셋을 낳으면 (조그만) 아파트를 줘라", "학원교습이 10시까지만 합법인데, 학원에서는 실제로 밤10시가 되면 불은 꺼놓지만, 독서실명목으로 11시, 12시까지 자습을 시키고 있다. (관리감독해줘라)", "몽촌토성을 허물고 집을 지어달라"는 의견 등이 있었다.
 
 

송파구청 300인토론회에 퍼실리테이터로 자원봉사 참가한 기자의 자리. 원탁토론을 통해 나온 의견을 모두 이 노트북을 통해 입력하여 서버로 전달한다. ⓒ 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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