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박정희 동상 반대 1인 시위에 나선 까닭

[영상 인터뷰] "이대로면 어느날 갑자기 서울 한복판에 동상 팍 들어선다"

등록 2017.11.10 11:57수정 2017.11.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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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주


"동상 하나 세우는 데 몇 시간이 필요할까요? 중장비 가져와서 땅 파서 세우기만 하면 끝나는 겁니다."

박정희 동상 건립반대 1인 시위를 진행 중인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이봉수 의원이 지난 9일 오마이TV와 인터뷰하며 한 말이다. 이 의원은 "(박정희 동상 건립을 추진하는) 이분들이 지금까지 믿을 수 없게 행동을 해왔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박정희재단이 국민들께 전혀 믿음을 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박정희 기념관의 부지는 서울시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것"이라며 "세입자가 집주인인 서울시의 허락을 받지 않고 동상 설립을 강행하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할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박정희 기념관은 시유지를 무상으로 빌려 쓰고 있다. 이로 인해 박정희 재단이 시유지인 기념관에 4m짜리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기 위해서는 '서울시 동상·기념비·조형물 건립 및 관리조례'에 따라 시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오는 14일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13일 오전 기념관에서 박 전 대통령 동상 기증 증서 전달식을 개최한 다음 올해 안에 동상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정희 동상 기습설치를 막기 위해 행동하는 시민들의 움직임, 자세한 내용은 오마이TV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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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 김종훈


(취재: 김종훈 기자 / 영상편집: 김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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