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원전 등 철저 점검, 수험생 대책 마련하라"

귀국 직후 청와대 '수보회의'... "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

등록 2017.11.15 19:07수정 2017.11.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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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과 관련해 "원전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시설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 회의에서 국민 피해상황 및 원전안전 상황, 차질없는 수능시험 관리 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특히 "수능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대책을 강구하되, 특히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까지도 배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가 포항 지역에 내려가 수능시험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과 국토교통부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지시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경주 지진을 경험해 보니 지진 발생 때 본진뿐만 아니라 여진 등의 발생에 대한 불안이 크다"며 "현재 발생한 지진이 안정 범위 이내라고 해서 긴장을 풀지 말고 향후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정부가 전파하는 행동요령에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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