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양보해주셔 감사합니다

등록 2017.11.16 15:31수정 2017.11.16 15:32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 전갑남


앞서 달리는 전세버스로 보이는 차량에 선명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양보해주셔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제가 양보하겠습니다.'

양보해 주십사하는 표현을 완곡하게 한 것 같습니다.

스티커를 단 차량은 현장교육을 위해 학생들을 이동시키는 차량인 모양입니다. 탑승한 학생들을 보호차원에서...

자동차운전 매너 중 양보운전은 기본 미덕이라 합니다. 일부 운전자 중에는 내 앞으로 끼워드는 차가 있으면 끼어들지 못하도록 차량 머리부터 내밀어 불편하게 합니다. 1, 2초를 순간적으로 참지 못한 행동입니다. 심지어 구급차량이 급한 경보음을 울려도 끄떡도 않는 운전자도 있습니다.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보(讓步)'는 상대방 사정을 잘 헤아려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자세입니다. 거기에는 배려라는 예쁜 마음이 섞여있는 것입니다.


어쩌다 차선을 잘못 들어 난처한 경우, 양보해주는 운전자가 있으면 너무 고맙습니다. 그땐 비상등을 깜박여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양보하는 운전자와 양보받는 운전자는 서로 즐겁습니다.

학생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려는 운전자! 기꺼이 양보하겠습니다. 다음에 내게 양보할 일은 거의 없지만요.

#모이 #양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강화 마니산 밑동네 작은 농부로 살고 있습니다. 소박한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합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아니, 소파가 왜 강가에... 섬진강 갔다 놀랐습니다
  2. 2 "일본정치가 큰 위험에 빠질 것 우려해..." 역대급 내부고발
  3. 3 시속 370km, 한국형 고속철도... '전국 2시간 생활권' 곧 온다
  4. 4 두 번의 기회 날린 윤 대통령, 독일 총리는 정반대로 했다
  5. 5 '김건희 비선' 의혹, 왜 자꾸 나오나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