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활성단층위에 댐 건설? 건설 계획 취소하라"

등록 2017.11.21 14:03수정 2017.11.21 14:03
0
원고료로 응원
a

전국신규댐백지화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앞에서 ‘신규 댐 건설 중지’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11.21 ⓒ 최윤석


전국신규댐백지화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앞에서 '활성단층위의 신규 댐 건설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댐건설을 희망하는 지자체가 댐건설을 신청하는 제도인 '댐희망지공모제'를 통해서 지역별로 소규모 댐 건설을 추진중인데 다목적댐 건설 사업비의 90%를 국비로 지원하는 특성상 지자체에서는 댐 건설로 인한 효과를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불필요한 댐건설을 추진하는 형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 추진예정인 세개의 댐중 포항의 항사댐은 활성단층인 오어지 단층선에 직각으로 놓이게 되며 강진 홈골댐은 관광지의 유지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하고 울진 길곡댐의 경우 100가구가 극한가뭄시 이용할 농업용수 취득이 주 용도"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어지 상류에 지어질 예정인 항사댐은 활성단층인 양산단층대 바로 위에 위치하게 된다"고 지적하며 "댐 사전검토협의회는 이 위치가 활성단층인 양산단층대와 일치한다는 점을 일찌감치 지적한 상황임에도 댐 사전검토위원회는 내진설계 등 몇가지 보완할 점을 지자체가 마련하면 근본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항사댐의 건설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단층선 위에 추진되는 항사댐이 건설될 경우 안전상의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포항 지진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지진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되었는데 단층선 위에 추진되는 항사댐이 건설될 경우 안전상의 문제도 심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a

전국신규댐백지화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앞에서 ‘신규 댐 건설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17.11.21 ⓒ 최윤석


a

전국신규댐백지화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앞에서 ‘신규 댐 건설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17.11.21 ⓒ 최윤석


a

전국신규댐백지화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앞에서 ‘신규 댐 건설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17.11.21 ⓒ 최윤석


a

전국신규댐백지화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앞에서 ‘신규 댐 건설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17.11.21 ⓒ 최윤석


a

전국신규댐백지화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앞에서 ‘신규 댐 건설 중지’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11.21 ⓒ 최윤석


a

전국신규댐백지화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앞에서 ‘신규 댐 건설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17.11.21 ⓒ 최윤석


a

전국신규댐백지화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앞에서 ‘신규 댐 건설 중지’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11.21 ⓒ 최윤석


#신규댐건설반대 #활성단층 댐 건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현장이 좋아 사진이 좋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아니, 소파가 왜 강가에... 섬진강 갔다 놀랐습니다
  2. 2 "일본정치가 큰 위험에 빠질 것 우려해..." 역대급 내부고발
  3. 3 배달하다 숨진 26살 청년, 하루 뒤에 온 충격 메일
  4. 4 시속 370km, 한국형 고속철도... '전국 2시간 생활권' 곧 온다
  5. 5 두 번의 기회 날린 윤 대통령, 독일 총리는 정반대로 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