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한일해협연안 관광 민관협의회' 구성 제안

등록 2017.11.21 19:05수정 2017.11.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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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본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회의'. ⓒ 경남도청 최종수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1일 일본에서 개최된 '제26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한일해협연안 관광협의회' 구성을 제안하고, "2020년에는 경남을 찾는 관광객이 1000만명이 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일본 야마구치현 나가토시의 전통 료칸 오타니산장에서 열린 제26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동경올림픽을 앞두고, 한일 양국의 8개 시·도·현별로 '외국인관광객 유치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행은 남해안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가야문화와 불교문화, 남명 조식 선생의 유교문화 등 경남이 가진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했다.

그리고 루지와 케이블카 등 체험형 프로그램, 항노화산업을 활용한 항노화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폐조선소를 활용한 관광단지 조성,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시장 개척방안 등 경남의 외국인관광객 유치전략을 발표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경남도와 부산시, 전남도, 제주도와 일본의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등 8개 시·도·현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992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매년 회원 도시 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1996년, 2004년, 2012년에 개최된 바 있다.

한편 한경호 권한대행은 지난 20일 야마구치현과의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양 지역 간의 우호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야마구치현을 방문하여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와 '자매결연 관계 강화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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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21일 일본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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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본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회의'. ⓒ 경남도청 최종수


#한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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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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