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2살에 떠난 고 이한열 열사, 그는 아직 교정에 남아있다

연세대학교 교정에 세워진 '이한열 열사' 동상

등록 2018.01.08 14:09수정 2018.01.08 16:56
3
원고료로 응원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1987’ 이후 이한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의 이한열 동산에는 이한열 열사와 그를 부축하는 이종창 씨 모습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2018.01.08 ⓒ 최윤석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1987’ 이후 이한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의 이한열 동산에는 이한열 열사와 그를 부축하는 이종창 씨 모습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2018.01.08 ⓒ 최윤석


1987년 6월9일 연세대학교 정문앞에서 경찰이 쏜 직격최루탄에 맞은 직후 동료의 부축을 받고 있는 이한열 열사(앞)의 모습. ⓒ 이한열기념사업회


지난달 27일 영화 '1987' 개봉 이후 이한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의 이한열 동산에는 이한열 열사와 그를 부축하는 이종창씨 모습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이 동상은 1987년 6월항쟁 당시 경찰이 쏜 직격 최루탄에 맞아 숨진 고 이한열 열사를 표현한 대형 걸개그림 '한열이를 살려내라'의 최병수 작가에 의해 이 열사의 30주기를 맞이했던 지난 2017년 연세대 이한열 동산에 세워졌다.

걸개그림 작품을 본뜬 이 동상으로, 이 열사의 몸 곳곳에 별 모양을 넣어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동상 아랫부분엔 "한열이를 살려내라!"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동상 바로옆에는 숫자 '198769757922'가 새겨진 커다란 기념비가 자리 잡고 있다.

'1987'은 한국 민주화운동의 분수령을 이룬 1987년을 뜻하고 있으며 '69'는 이한열 열사가 당시 진압경찰이 사람을 향햐 낮게 쏜 직격최루탄에 뒷머리를 맞고 쓰려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날을 뜻하고 있다.

이어진 '75'는 27일동안 사경을 헤매던 이한열 열사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산소마스크를 쓴 채 세상을 떠난 날을 나타내고 있으며 '79'는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되었던 그의 희생을 애도하며 '애국학생 고 이한열 열사 민주국민장'으로 장례식이 거행된 날이다.

마지막 '22'는 이한열 열사가 숨진 당시의 나이를 나타내고 있다.


고 이한열 열사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중이던 1987년 6월 9일, 연세대학교에서 다음날 있을 '박종철군 고문치사 조작, 은폐규탄 및 호헌철폐 국민대회' 출정을 준비하는 '6.10 출정을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 이후 교문 밖에서 시위를 하던중 당시 진압경찰이 사람을 향해 낮게 쏜 최루탄에 뒷머리를 맞고 쓰러진 후 27일만인 1987년 7월 5일 숨을 거두었고 그의 희생은 당시 6월 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1987’ 이후 이한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의 이한열 동산에는 이한열 열사와 그를 부축하는 이종창 씨 모습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2018.01.08 ⓒ 최윤석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1987’ 이후 이한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의 이한열 동산에는 이한열 열사와 그를 부축하는 이종창 씨 모습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2018.01.08 ⓒ 최윤석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1987’ 이후 이한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의 이한열 동산에는 이한열 열사와 그를 부축하는 이종창 씨 모습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2018.01.08 ⓒ 최윤석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1987’ 이후 이한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의 이한열 동산에는 이한열 열사와 그를 부축하는 이종창 씨 모습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2018.01.08 ⓒ 최윤석


a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1987’ 이후 이한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의 이한열 동산에는 이한열 열사와 그를 부축하는 이종창 씨 모습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2018.01.08 ⓒ 최윤석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1987’ 이후 이한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의 이한열 동산에는 이한열 열사와 그를 부축하는 이종창 씨 모습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사진 촬영후 이미지를 반전시킴) 2018.01.08 ⓒ 최윤석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1987’ 이후 이한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의 이한열 동산에는 이한열 열사와 그를 부축하는 이종창 씨 모습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2018.01.08 ⓒ 최윤석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의 이한열 동산에는 이한열 열사를 숭고한 삶이 기록된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2018.01.08 ⓒ 최윤석


#이한열 #이한열 열사 #이한열 동상 #이한열 동산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현장이 좋아 사진이 좋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특혜 의심' 해병대 전 사단장, 사령관으로 영전하나
  2. 2 "윤 대통령, 달라지지 않을 것... 한동훈은 곧 돌아온다"
  3. 3 왜 유독 부산·경남 1위 예측 조사, 안 맞았나
  4. 4 총선 참패에도 용산 옹호하는 국힘... "철부지 정치초년생의 대권놀이"
  5. 5 창녀에서 루이15세의 여자가 된 여인... 끝은 잔혹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