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꿀오소리의 전향 선언? 자유한국당의 '근자감'

등록 2018.01.10 14:55수정 2018.01.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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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문꿀오소리·달빛기사단의 전향 선언? 자유한국당의 '근자감' ⓒ 홍성민


자유한국당이 온라인 공간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의 이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중 홍보본부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최저임금과 공무원 채용, 부동산 가격 폭등 관련해 온라인에서 특이 동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젊은 층과 '달빛기사단'을 중심으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본부장은 그 근거로 패션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젤매니아'와 공무원 시험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 '공드림' 등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읽어 내려갔다.

"주요 사례 첫 번째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 집단인) 문꿀오소리 중 일부가 전향 선언을 하고 있다, '문꿀오소리인데 전향한다'는 내용으로 '4대 보험료를 너무 많이 올려서 너무너무 힘들다', '문재인 지지 철회하고 민주당은 내 적이다'라고 했고, 일부에서는 '지쳐가는 문빠'라고 하는 내용이 있다."

"'공드림'이 약 72만 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데 공무원 시험 관련, '(공무원을) 늘린다고 해놓고서는 실제로는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들어가다 보니까 하나도 들어갈 자리고 없다, 말만 하는 정치다'라는 내용이 일부 나오고 있다."

이어 박 본부장은 "네이버 댓글 분위기도 살펴보면 최근 '문재인 지지율 70% 넘거든요'라는 댓글에 반대가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달린 댓글까지 근거로 삼았다.

아울러 그는 "의원들의 노력에 의해서 하나하나 축적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활동으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층이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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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성중 홍보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아래는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 남소연


(취재 : 박정호 기자, 영상취재·편집 : 홍성민 기자)
#자유한국당 #문빠 #문꿀오소리 #디젤매니아 #공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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