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세 번 오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불탑

세계 7대 불가사의 자바섬 보로부두르

등록 2018.01.22 14:28수정 2018.01.22 14:28
0
원고료로 응원
a

ⓒ 박영숙


a

ⓒ 박영숙


a

ⓒ 박영숙


a

ⓒ 박영숙


보로부두르 불탑에 왔다.
세 번 오면 소원을 이룬다고 한다.

네 번째 왔다.
이제 이룰 일이 없는 셈이다.
'나 없음'으로 비우는 일밖에 없다.

그러나 그건 사실
무엇을 이루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임을
눈물겹도록 안다.

'각자가 자신의 몫으로
충분히 누리도록
지켜보고 응원하는 일.

나 자신에게도 그렇게 하는 일...

이전보다 불탑에서
미소가 더 많이 보인다.
모두가 미소다.

서서
앉아서
소곤소곤 이야기하며
두리번거리며...
모두가 미소다.


#모이 #인도네시아 #자바섬 #불탑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 팔공산 자락에서 자스민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여행에 관한 기사나 칼럼을 쓰고 싶은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보는 ssuk0207@hanmail.net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100만 해병전우회 "군 통수권" 언급하며 윤 대통령 압박
  4. 4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5. 5 두 번의 기회 날린 윤 대통령, 독일 총리는 정반대로 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