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 자치단체장 출마 후보군 '러시'

15명 이상 후보로 거론... 사퇴 몇명 할까

등록 2018.01.23 14:52수정 2018.01.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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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전경 ⓒ 양순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의원들이 기초자치단체장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제246회 임시회를 열어 올해 주요 업무보고와 조례안 등 3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6·13 지방선거에서 군수·구청장에 도전하는 시의원들이 예비후보등록일(구청장 3월 2일, 군수 4월 1일)이나 선출직 사퇴시한인 3월 15일까지 의원직을 내려놔야 해 이번 임시회가 전체 의원이 참석하는 마지막 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군수·구청장 후보 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시의원은 15명이 넘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경수 의원이 중구청장, 이강호 의원이 남동구청장, 차준택 ·신은호 의원이 부평구청장, 김종인 의원이 서구청장 출마의사를 밝히고 움직이고 있다.

노경수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번에 시의원이 마지막이라며 중구청장 출마를 위해 뛰고 있다. 노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전반기 의장을 지내고 민주당에 입당해 당내 경선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강호 부의장도 남동구청장 출마에 사실상 도전장을 던졌다. 남동구의원과 재선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의 인천시장 출마로 무주공산인 부평구청장에는 차준택·신은호 의원이 뛰고 있다. 차준택 시의원은 기획행정위원장을 맡는 등 기획행정위에서 의정활동을 펼친 재선의원으로, 열린우리당 시절 부평구청장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부평구의회 의장 출신인 신은호 의원은 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장을 맡아 인천 교육행정 현안 해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서구청장에는 김종인 시의원이 구청장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김진규 시의원도 서구청장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의장을 지낸 이영환 시의원도 남구청장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정헌 의원이 중구청장, 황흥구 의원이 남동구청장, 이영훈 의원이 남구청장에, 손철운·유제홍 의원이 부평구청장, 안영수 의원이 강화군수,  김경선 의원이 옹진군수 출마 후보군으로 이름이 올라 있다.

중구청장 도전에 나선 김정헌 의원은 중구의원과 재선의원을 지내면서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공항신도시를 중심으로 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남동구 부구청장 출신인 황홍구 의원은 40여 년간의 공직 경험과 남동구 토박이로 현재 문화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다.

부평구청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질 예정인 손철운 의원은 부평구의원을 거쳐 2014년 시의원에 당선돼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초선인 유제홍 의원은  40대의 젋은 패기로 부평구청장 도전에 나서겠다며 뛰고 있다.

이영훈 기획행정위원장과 남구의회 재선의원 출신인 임정빈 의원은 박우섭 구청장의 불출마선언으로 무주공산인 남구청장을 노리고 있다.

제갈원영 의장도 연수구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재선인 안영수 의원이 강화군수에 도전장을 내고 뛰고 있으며, 김경선 의원도 조윤길 군수의 3선출마 제한으로 출마를 못하는 옹진군수 후보로 나서고 있다.

이번 6·13 지지방선거에서는 여 야 모두 전략공천보다는 당내 경선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여 자치단체장에 출마하는 시의원들의 사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인천뉴스 #인천시의원 #자치단체장 출마 후보군 #15 이상 후보거론 #사퇴 몇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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