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립병원 꼭 필요" 민주당 울산 경청투어

23일 울산상공회의에서...각계 다양한 지역정책 제안

등록 2018.01.23 16:35수정 2018.01.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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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순회 경청투어'를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원장 김민석)이 1월 23일 울산에 와 지역 각계의 정책제안을 경청했다. 울산환경운동연합 김형근 사무처장(왼쪽)은 지진이 빈발한 가운데서의 원전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고 전 울산인권운동연대 대표인 최민식 민주당 울산지방선거기획단장(왼쪽 2번째)이 좌장을 맡았다 민주연구원 김민석 단장 등은 이날 오후 2시 울산상공회의소 6층 회의실에서 6.13지방선거 울산지역 출마예정자 및 핵심당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경청투어 울산편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뒤 "경청투어를 통해 지방선거·재보선 승리, 국민주권 개헌과 지속적 개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석철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순회 경청투어'를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원장 김민석)이 23일 울산에 와 지역 각계의 정책제안을 경청했다.

민주연구원 김민석 단장 등은 이날 오후 2시 울산상공회의소 6층 회의실에서 6.13지방선거 울산지역 출마예정자 및 핵심당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경청투어 울산편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뒤 "경청투어를 통해 지방선거·재보선 승리, 국민주권 개헌과 지속적 개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울산경청투어에는 "유해물질과 안전사고에 노출된 산업수도 울산지역은 높은 산업재해율과 사망률을 보이지만 국공립병원이 없는 유일한 광역시"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울산국립병원 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또한 잇따른 지진속에서의 원전 건설에 대한 대책마련 요청도 나왔다.

울산경청투어 ,각계의 다양한 의견 청취 자리로

민주당의 울산 경청투어에서는 울산인권운동연대 대표를 지내다 최근 울산시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을 맡은 최민식 단장이 좌장을 맡았고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이 2018년 지방선거의 성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민주당 측은 "이번 경청투어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일자리, 의료, 노동 등 지역밀착형 좋은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정책 예비리스트(좋은정책은행)로 정리하는 한편 2018년 지방선거의 핵심공약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울산경청투어에서는 지역에서 오랜기간 시민단체 활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들이 의견을 개진했다. 울산경실련 사무처장을 지냈던 김창선 (주)좋은일자리 대표는 일자리에 대해, 김형근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환경·안전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형근 사무처장은 "이미 한반도 동남부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시그널이 여러 번 반복되는 와중에 신고리 5, 6 공론 과정이 있었고 이후 11월 15일 낮, 규모 5.4 포항지진 발생했다"면서 지진과 핵발전소 문제 대응을 요청했다.

박영규 울산건강연대 공동대표는 보건·의료 정책제안에서 "울산은 높은 산업재해율과 사망률에도 국공립병원이 없는 유일한 광역시"라면서 "시민이 주인 되는 울산국립병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박영철 울산인권운동연대 신임대표는 인권, 노동운동가인 이영도 전 사회적기업 대표는 노동, 이철호((사)공동체창의지원네트워크 대표는 청년문제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이같은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정책제안을 한 후 6.13 지방선거 출마예정자와 현역 지방의원, 당원 등 100여 명이 청중으로 참여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김민석 원장은 기조발제에서 "2017년 촛불은 광장에서 마을로, 중앙정치에서 생활정치로 진화하고 있고, 내 삶을 바꾸는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면서 "이번 경청투어를 통해 내 삶을 바꾸는 정책 아이디어를 폭넓게 수렴해 지방선거를 준비해 선거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지속적인 개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경청투어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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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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