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맞아 '서산여성연대' 창립

다음달 3일부터 5일간 '서산 3.8 세계여성의 날 주간' 열기로

등록 2018.02.19 15:06수정 2018.02.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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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주년 3.8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에 대한 모든 차별과 폭력, 억압과 배제, 빈곤의 여성화에 반대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서산여성연대’ 다음달 6일 서산여성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다음 달 창립을 앞둔 ‘서산여성연대’는 ⓒ 서산여성연대 창립 웹자보


서산지역 여성들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여성리더의 활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산여성연대'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여성의 삶과 일 그리고 지역의 풀뿌리 여성 활동을 확산시키기에 나선다.

지난 2015년 2월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풀뿌리 여성 모임의 결속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서산ㆍ태안지회, 가로림만시민탐사단 등 10개 단체가 '서산풀뿌리여성연대'를 조직하고 서산에서 활동해왔다.

3년 동안 서산에서 활동한 '서산풀뿌리여성연대'는 다음 달 6일 '제110주년 3.8 여성의 날'을 맞아, '서산여성연대'로 이름을 바꾸고 서산여성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다음 달 창립을 앞둔 '서산여성연대'는 여성에 대한 모든 차별과 폭력, 억압과 배제, 빈곤의 여성화에 반대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을 옹호하고 증진하며, 다양성과 투명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또한, 교육, 연구, 현장 모니터링 등의 실천에 힘쓰며, 풀뿌리 여성들이 주체로 나서는 여성운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평등과 평화, 소통과 연대, 돌봄과 나눔의 대안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서산여성연대' 박선의 대표는 "서산지역의 여성과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목소리를 담고자 한다"면서 "성인지정책 모니터링, 성폭력 예방 및 대응, 풀뿌리 여성 활동, 교육 등을 함께 풀어가며 실천에 힘쓰고자 한다"라면서 지역의 많은 지지와 연대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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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여성연대’의 창립과 함께 ‘3.8 세계여성의 날을 준비하는 서산사람들’은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서산 3.8 여성의 날 주간’으로 정하고 ▲3일, 3, 8 세계여성의 날 알리기 캠페인 ▲4일, 여성주의 타로/사진전/캠페인 ▲6일, ‘서산여성연대 창립총회’ ▲7일, 영화 ‘피의 연대기’ 공동체상영 ▲8일, 2018충남여성행진 등의 다양한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서산3.8여성의날 주간 행사 웹자보


특히, '서산여성연대'의 창립과 함께 '3.8 세계여성의 날을 준비하는 서산사람들'은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를 '서산 3.8 여성의 날 주간'으로 정하고 ▲3일, 3, 8 세계여성의 날 알리기 캠페인 ▲4일, 여성주의 타로/사진전/캠페인 ▲6일, '서산여성연대 창립총회' ▲7일, 영화 '피의 연대기' 공동체상영 ▲8일, 2018충남여성행진 등의 다양한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110주년 3.8세계여성의 날 첫 번째 서산페스티발'을 준비하고 있는 최강은씨는 "여성의날을 맞아 서산에서도 역사적인 의미를 알렸으면 좋겠다 싶어서 행사를 준비했다"라면서 "서산에도 여성들이 많은데 사회적으로 활동하는 기반이 약하다.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많고 대부분이 여성들이 육아노동에 시달리기도 한다"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최씨는 "이러다 보니 특별히 자신들만의 목소리를 내는 공간이 부족하다. 여성들의 목소리를 내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미투운동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같이 연대하고 동참하고자 이번행사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여성의날 #서산여성연대 #여성의날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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