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당 우리미래, 국회 앞 기자회견 "내 선거구는 어디인가?"

"선거구 획정 지연은 국회의 직무유기"

등록 2018.02.27 16:30수정 2018.02.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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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 지연은 국회의 직무유기 청년정당 우리미래 당원들이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세미


청년정당 우리미래는 27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을 2달 넘게 지연하고 있는 국회를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조기원 우리미래 공동대변인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회에서 처리되어야 할 기초, 광역의원 선거구와 의원정수 등이 여야 정쟁으로 결정되고 못하고 있다"며 "개헌 논의 등 각 당의 이해관계로 인해 지방자치는 뒤로 밀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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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 지연은 국회의 직무유기 청년정당 우리미래 조기원 대변인이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 박세미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의원 선거구는 선거 6개월 전인 2017년 12월 13일까지 확정되어야 한다. 하지만 2월 27일 현재까지 여야는 지방의원 선거구와 의원정수 등의 내용에 관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안재호 우리미래 공동대변인은 "인천지역 기초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데, 제가 출마해야 할 지역구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기존 선거구에 맞춰서 선거를 준비해도 또 국회의 처리 내용에 따라 선거구가 바뀔지도 모르는 기막힌 상황이다"라며, "국회와 거대정당에 경고한다.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당리당략만 쫓는 국회의원은 결국 국민의 냉엄한 심판에 마주하게 될 것이다"라며 조속한 선거구 획정을 촉구했다.

청년정당 우리미래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 서울특별시장과 서울, 경기, 인천, 충북, 부산 등에 기초, 광역의원 후보자를 출마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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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 지연은 국회의 직무유기 청년정당 우리미래 안재호 대변인이 자유벌언을 하고 있다. ⓒ 박세미


덧붙이는 글 기사를 쓴 박세미씨는 우리미래 당원입니다.
#청년정당 #우리미래 #선거구획정 #국회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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