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학교에 '방탄 교실' 생겼다

[눈에 띄는 동영상] 자연재해도 견디는 안전시설

등록 2018.03.06 12:14수정 2018.03.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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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경보가 울리자 초등학생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교실 내 한쪽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불과 몇 초 사이에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근 이곳은 교실 내 방탄교실인 '안전실'(Safe room)입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힐드턴 초등학교에 설치된 이 안전실은 2명의 교사와 32명의 학생이 대피할 수 있습니다. 제조회사인 '쉘터 인 플레이스'(Shelter In Place)가 온라인에 공개한 영상에는 '학교에서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는 다소 자극적인 문구까지 등장합니다.

쉘터 인 플레이스에 따르면, 안전실은 그동안 미국 내 학교 총기사고에 사용된 모든 총탄을 막아내는 방탄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토네이도와 허리케인, 지진 등의 자연재해를 견딜 수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실 내 공간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빨리 대피할 수 있으며 예비 전력과 조명 등은 물론 감시 카메라와 모니터를 설치해 바깥쪽 상황을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학교 내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는 미국적 상황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자구책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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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교실인 '안전실' ⓒ 영상 갈무리


#미국 #방탄 #안전실 #총기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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