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위해 길 내어주려"... 김재철 창원시의원 "불출마"

자유한국당 5선 시의원... "이번 임기 끝으로 의정활동 마무리"

등록 2018.03.07 20:37수정 2018.03.07 20:37
0
원고료로 응원
a

자유한국당 김재철 창원시의원. ⓒ 창원시의회


5선의 자유한국당 김재철 창원시의원(완월, 자산, 동서, 성호, 오동동)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7일 '불출마의 변'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지난 의정활동기간 동안 주민의 곁에서 주민을 위해 깨끗한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해왔다"라며 "이제 이번 임기를 끝으로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려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돌이켜보면 자긍심과 함께 아쉬움도 남지만 '박수칠 때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다'는 말처럼 자리에 연연하기보다 떠나야할 때 멋있게 물러나 후배들을 위해 길을 내어주는 것이 선배 된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주민 분들께서 보내주셨던 관심과 성원에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철 의원은 옛 마산시의회에서 네 차례 의원을 지냈고, 2014년 지방선거에 당선해 창원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2015년 '의정봉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무소속 김동수 창원시의원은 지난 2월 말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했다.
#김재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