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길 원하시나요? 그럼 사랑하세요

행복특강 800회 돌파 오연호 대표,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 출간

등록 2018.03.12 11:32수정 2018.03.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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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호 대표의 신작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 ⓒ 오마이북



'행복한 인생, 행복한 사회를 원하나요?
그럼 우선 부족한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세요.
그리고 그 힘을 바탕으로 이웃을 사랑하세요.'

베스트셀러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의 저자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지난 4년간 800회의 전국순회 행복강연을 하고, 후속작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를 펴냈다.

전작에서는 왜 덴마크가 행복지수 세계 1위의 나라가 되었는지를 밝히는 것이 주였다면, 이번 책에서는 우리도 어떻게 하면 덴마크와 같은 나라가 될 수 있는지를 '우리 안의 덴마크'를 통해 밝히고 있다.

오연호 저자가 말하는 '우리 안의 덴마크'는 덴마크에 이민을 가지 않고 우리나라에 살고 있으면서 덴마크인들과 같은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과 공동체를 말한다. 그런 점에서 전작이 덴마크 이야기라면 이번 책은 우리 이야기다.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사회적 눈치를 보는데 급급하지 않고 '부족한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면서 자기주도적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모두 저자와 강연장에서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책 속에 등장하게 된 이들이다.

▲ 엄마와 아이의 결심으로 학원에 쫓기는 삶을 멈추고 여유를 되찾은 가족 ▲ 대학을 그만 두고 고향으로 내려와 협동조합 공동체 안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시작한 20대 청년 ▲ 대기업을 그만두고 서울에서 남양주로 이사해 자기주도적 인생을 사는 40대 아빠 ▲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학교의 모든 규칙을 학생들 스스로 만드는 꿈틀자유학교 ▲ 교과서 대신 동네와 사회를 배우며 살아가는 새들생명울배움터 경당의 학생들 ▲ 공립학교이면서도 경쟁 대신 '우리 모두의 승리'를 실현하고 있는 태봉고등학교와 화개중학교 학생들.

저자 오연호는 이들을 '꿈틀리 주민'이라고 부른다. 행복한 인생, 행복한 사회를 꿈꾸면서 꿈틀거리고 있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저자는 이들의 특징을 "10%만 승자가 되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굳이 10% 안에 들지 않아도 주눅들지 않고 자기를 사랑하면서 당당하게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특히 3장에서는 저자 오연호가 2016년에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를 모델로 설립해 3년째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꿈틀리 인생학교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담고 있다.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고등학교 1년을 마친 아이 30명이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있는 캠퍼스에서 1년간 '옆을 볼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이 꿈틀리 인생학교 학생들은 다음 3가지의 '괜찮아'를 누린다.

쉬었다 가도 괜찮아
다른 길로 가도 괜찮아
지금 이미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 학교의 국어선생님이기도 한 저자는 이 3가지의 '괜찮아'가 꿈틀리 인생학교에서 어떻게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가를 생생하게 적고 있다.

저자 오연호는 '부족한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려면 '우리'가, 사회공동체가 그것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대한민국 헌법에서는 이미 그것을 표방하고 있단다.

"헌법 10조에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존업과 가치가 있으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써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실천이 중요합니다. 덴마크와 대한민국은 표방하는 것은 다 같습니다. 차이점은 덴마크는 그것을 제대로 실천했고, 우리는 말은 계속 해왔는데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달라져야죠."

그래서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은 곧 우리도 실천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는 그 물음에 "그렇습니다. 저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행복합니다"라고 답할 수 있는, 혹은 그래야겠다고 작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당신도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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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신간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 출판 기념 꿈틀박람회를 열고 있다. ⓒ 권우성


덧붙이는 글 오마이북. 270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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