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혼인도 이혼도 전국에서 가장 활발

통계청, 2017 전국 광역자치단체 혼인·이혼 통계 발표... 조이혼율·혼인율 최상위권

등록 2018.03.22 10:22수정 2018.03.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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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2017년 전국 조이혼율 그래프, 오른쪽은 2017년 전국 조혼인율 그래프. 사진=통계청. ⓒ 제주의소리


전국에서 혼인, 이혼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은 바로 제주였다.

통계청은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혼인, 이혼 통계를 21일 발표했다. 제주도는 조(粗)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이 인천과 동일한 2.4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5건이었던 2016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이 세종(6.6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5.7건으로, 혼인과 이혼 모두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평균 초혼 연령도 33.4세로 서울과 함께 가장 높았다. 남성들이 가장 늦게 결혼하는 지역인 셈이다. 전국 평균은 32.9세다. 여성 평균 초혼 연령은 제주가 30.5세로 전국 평균(30.2) 수준이다.

제주는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이 10.3%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자리를 기록했다. 제주에 이어 전북(9.2%), 충남·전남(9%)이 뒤따랐다. 다만, 전체 이혼 중 외국인과의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7.3%로 상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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