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베트남 풍력발전 시장 진출

등록 2018.03.23 08:14수정 2018.03.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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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 개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쩐뚜언 아잉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 즈엉 꽝 타잉 베트남전력공사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기업들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하며 베트남 풍력발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의 해외 풍력발전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임. 두산중공업은 이와 함께 베트남 화력발전 국산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22일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연계한 3MW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전력공사 즈엉 꽝 타잉(Duong Quang Thanh) 회장,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전력공사는 실증부지 확보,  사업 관련 인가와 허가를 지원하게 됨. 두산중공업은 ESS를 포함한 풍력설비를 공급하고,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유지보수(O&M)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같은 날, 총 105MW 규모의 풍력발전 사업권을 보유한 베트남 종합건설회사 CC1과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쩐 뚜언 아잉(Tran Tuan Anh)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이 체결한 '전력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의 결과로 베트남 화력발전소 국산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됐다. 이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3개월 내 실무진을 구성해 베트남 측 파트너와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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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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