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중정상회담, 항구적 비핵화의 전기"

김의겸 대변인, 환영 논평...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

등록 2018.03.29 13:41수정 2018.04.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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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대회당 들어서는 북중 정상 내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리설주가 지난 26일 환영 행사 참석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인민대회당으로 들어서는 모습. 2018.3.2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중정상회담을 환영하는 공식 논평을 냈다.

김의겸 대변인은 29일 오전에 낸 논평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환영한다"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중정상회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밝힌 것은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이 한반도 평화 논의에 참여하게 된 것은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이어질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 항구적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의 확실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시내의 한 호텔에서 방한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을 만난다. 외교담당 국무위원인 양제츠 위원은 북중정상회담 결과를 정의용 실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회동이 끝난 뒤 만찬도 함께 할 예정이다.  
#북중정상회담 #김의겸 #정의용 #양제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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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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