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양제츠, '한반도 비핵화·미세먼지 저감 노력' 협의

29일 회담서 "4월 27일 남북회담, 북미 정상회담 성공 개최에 협력" 합의

등록 2018.03.29 21:16수정 2018.03.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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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오후 서울 조선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위원(외교담당 국무위원)이 29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중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양국은 회담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한 환경 문제도 점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 양 국무위원이 정 안보실장에게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고 ▲ 이를 토대로 이를 토대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협력하기로 했으며 ▲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중 공조 방안에 대해 양측이 심도 깊게 협의했다고 알렸다.

김 대변인은 "회담을 통해 작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시진핑 주석 사이 이뤄진 정상회담 성과 평가·후속조치 이행사항 등을 점검했다. 특히 (양국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한 환경 문제도 점검했다"라면서 "양쪽은 향후 정상회담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폭넓게 협의했다, 그 밖의 현안 및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정의용 안보실장과 양제츠 국무위원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만나 회담을 진행했다. 양 국무위원은 앞서 모두 발언에서 "최근 김정은 위원장(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한반도 비핵화 평화와 안전 보장에, 정치적 협의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시진핑-김정은 회담은 남북정상회담이 더 많은 성과를 내도록 도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양 국무위원은 오는 30일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양 국무위원이 언급한 2018 남북정상회담은 오는 4월 27일 금요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등 양 정상은 이날 만나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 기사]
양제츠 "김정은-시진핑 만남, 한반도 비핵화에 도움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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