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 갈등 광주서구갑, 박혜자·송갑석 '경선' 한다

민주당 최고위…27~28일 권리당원 100% 조사

등록 2018.04.25 14:13수정 2018.04.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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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송갑석 예비후보. ⓒ 광주드림


전략공천설로 갈등이 증폭돼온 광주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경선을 통한 후보자 선출을 확정했다.

25일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를 열어 서구갑 재선거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해 박혜자 전 의원과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을 대상으로 한 경선을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고 결정했다.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대상 조사 100%를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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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 전략공천 철회 촉구를 위해 국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실을 찾은 고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송갑석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측 제공> ⓒ 광주드림


최고위원회의 이날 결정은 지난 17일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전략공천 의견을 제시한 이후 광주지역 시민사회와 당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진데 따른 민심 수습의 일환으로 책으로 해석된다.

송갑석 예비후보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지난 17일 공관위의 전략공천 의견 소식이 전해지면서 광주시민들과 당원들은 납득할 만한 근거도 없이 결정권을 박탈당해 분노했다"면서 "시민들과 당원들이 이같은 목소리를 표출해주신 결과 당 최고위가 상식과 순리에 따라 당초 계획한 여성 전략공천을 철회하가 경선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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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갑 #송갑석 #박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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