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대전 서구를 녹색복지도시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서구지역 시·구의원들과 함께 공약 발표... "더 행복한 서구 만들겠다"

등록 2018.05.17 11:44수정 2018.05.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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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 '스마일캠프'에서 공약을 발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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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후보와 서구지역 시구의원들이 17일 오전 클린선거다짐대회를 열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후보가 서구를 '녹색복지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발'보다는 '균형'과 '공원', '숲'이 공약의 주요 키워드다.

장 후보는 17일 오전 용문동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와 '클린선거 다짐대회'를 잇따라 열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번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구지역 시·구의원이 모두 참석해 '공동공약이행'과 '클린선거'를 다짐했다.

이날 장 후보는 "서구를 녹색복지 도시로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면서 자신의 공약은 '사람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장 후보의 주요공약 5대 비전은 ▲특성화된 권역 조화로운 '균형 도시' ▲소외와 격차 없는 '행복 도시' ▲뿌리가 튼튼한 '일자리 도시' ▲주민이 주인인 '자치 도시' ▲사람이 먼저인 '인본 도시' 등이다.

이러한 비전 아래 가장 앞세운 공약은 '녹색복지도시 서구'다. 도로와 아파트단지, 상가지역이 대부분인 둔산권역의 녹지를 서로 연결하고 공원과 공원 숲을 이어 '둔산 도심권 둘레길'을 만들겠다는 것. 또한 갑천과 정부대전청사, 대전시청, 보라매공원 녹지축을 연결하고, 도시숲을 확대해 도심 속 푸른 쉼터인 '둔산 센트럴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살고 싶은 둔산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것.

이밖에도 대전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월평공원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자연친화적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람중심 월평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도안근린공원에는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도시개발로 쇠퇴하고 있는 도마동, 용문동 등 서구의 원도심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복수-정림간 도로 개설 등으로 '사람이 돌아오는 원도심'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행복도시 서구'를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 친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영향평가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아동권리보호관 운영,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간·가정 어린이집 부모부담(차액) 보육료'를 지원하고, 둔산동 샘머리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르신 뉴딜 일자리 사업 추진, 보훈회관 건립, 장애아동 재활병원 유치, 공공건축물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의무 시행, 도심 휠체어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소외와 격차 없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뿌리가 튼튼한 일자리 도시'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펀드 88억 원'을 조성하고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자치분권 시대를 앞두고 '주민이 주인인 자치 도시'를 위해 '주민참정조례 제정'과 1004명으로 구성된 '1004 구정 참여단'을 운영하며, '사람이 먼저인 인본 도시'를 위해 마을 도서관 확대, 학원가 안심귀가 서비스 실시, 원도심 문예회관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장 후보는 끝으로 "2014년 서구청장에 출마하며 구민께 드렸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간 최선을 다했다. 민선6기 공약 이행률이 98.5%다. 이행하지 못한 단 한 가지 '둔산구 분구'도 여건이 되면 추진하겠다"며 "서구행정 전문가로서 '행복한 서구를 위한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서구지역 시·구의원 후보들은 행사 후 장종태 후보와 함께 '클린 선거 다짐대회'를 갖고 깨끗한 선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공약발표 #6.13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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