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 인천교육감 예비후보 "학생인권조례 제정하겠다"

학생·교사 교육복지 공약 발표...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등록 2018.05.21 17:16수정 2018.05.21 17:16
13
원고료로 응원
a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이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장호영


보수 성향의 최순자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전 인하대 총장)가 교육감 당선 시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21일 오후 2시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18 인천교육, 바로 세우기 4차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품겠다'는 뜻을 밝히고 학생과 교사가 행복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최 후보가 제시한 교육복지 공약 중 5개 핵심 공약은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국공립과 사립유치원 지원 격차 해소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과 급식 품질평가제 도입 ▲교과서와 교복·준비물·체험학습비 등 공교육비 경감대책 마련 ▲미세먼지 대책을 위한 공기청정기와 관리 유지비 지원 확충 ▲장애학생인권센터와 평생교육관 설립으로 생애주기별 교육복지 실현 등이다.

특히 최 후보는 교육감 당선 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고, 학생인권조례 안에 장애학생들이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권리를 보장받으며 동등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 인권과 관련한 내용을 담겠다고 했다.

최 후보는 "교육복지 공약은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교사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켜 궁극적으로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시사인천(http://isisa.net)에도 실렸습니다.
#최순자 #인천시교육감 선거 #인하대 총장 #학생인권조례 #보수 성향
댓글1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3. 3 "총선 지면 대통령 퇴진" 김대중, 지니까 말 달라졌다
  4. 4 '파란 점퍼' 바꿔 입은 정치인들의 '처참한' 성적표
  5. 5 민주당은 앞으로 꽃길? 서울에서 포착된 '이상 징후'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