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미정상회담 준비팀, 예정대로 싱가포르 간다"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 대비... 실무진 싱가포르로 출발

등록 2018.05.27 09:29수정 2018.05.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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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북미정상회담 관련 발언을 보도하는 CBS 뉴스 갈무리. ⓒ CBS


백악관이 6·12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될 가능성에 대비해 실무진을 싱가포르에 파견한다.

ABC, CBS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백악관의 사전준비팀(pre-advance team)이 북미정상회담을 대비해 싱가포르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북한과 정상회담 원상 복구에 관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라며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원래 계획대로)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백악관 사전준비팀은 30명 정도로 구성됐으며 오는 27일 출발하는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패트릭 클리프턴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선발대를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더스 대변인은 전날에도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만약 회담이 예정대로 6월 12일 열린다면 우리는 준비돼 있을 것이고, 7월 12일에 열린다고 해도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분명히 회담을 하고 싶지만, 그저 회담을 성사시키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싸구려 정치 쇼(cheap political stunt)를 하려는 게 아니라 오랜 기간 지속 가능하며 실질적인 해법을 추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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