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마곡사 등 7개 사찰, 세계유산 등재됐다

한국의 독특한 형식과 공간 보여줘... 보은 법주사·해남 대흥사 등 7곳

등록 2018.07.02 10:03수정 2018.07.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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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마곡사 전경. ⓒ 정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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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마곡사 마당에는 보물 제799호(공주 마곡사 5층석탑), 제801호(공주 마곡사 대웅보전), 제802호(공주 마곡사 대광보전)가 나란히 있다. ⓒ 정도길


충남 공주 마곡사 등 전국 7개 사찰이 세계유산 등재 심사를 통과했다. 심사를 통과한 '한국의 전통 산사'는 마곡사를 비롯해 충북 보은 법주사, 전남 해남 대흥사, 순천 선암사, 경북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경남 양산 통도사 등 7개다.
 
충남도는 지난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서 '한국의 전통산사'가 세계유산 등재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의 전통산사는 인도에서 비롯된 불교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적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한국의 독특한 형식과 공간을 보여줘 세계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 불교만이 갖는 통불교적 사상과 의식, 승려 및 산사에서의 생활, 산사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점도 평가됐다.
 
마곡사에는 대웅보전(보물 제801호)과 대광보전(〃 제802호), 영산전(〃 제800호), 응진전(도지정 문화재자료 제65호), 명부전(〃 제64호), 국사당(〃 제63호), 천왕문(〃 제62호), 해탈문(〃 제66호), 범종루, 홍성루 등 20여동의 건물과 암자 등이 있다.
 
이 중 영산전은 마곡사에서 조선 중기 목조건축 양식을 대표한다.
 
마곡사는 서기 643년 신라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했으며, 보철화상 때 설법을 듣기 위해 계곡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형태가 '마(麻)'와 같다고 해 마곡사(麻谷寺)로 이름 붙여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국은 지난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건이 이름을 올린 후 이번 한국의 전통산사까지 13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은 조선왕조실록 등 16건, 세계인류무형유산은 서천 한산모시짜기 등 19건이다.
 
충남도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세계유산 1건(백제역사유적지구), 인류무형유산 2건(서천 한산모시짜기,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세계기록유산 2건(난중일기, 조선통신사기록물)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난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을 발굴·보호·보존하기 위해 지난 1972년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을 채택하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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