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난개발과 교통난 해결, 시민과 함께 할 것"

취임식 통해 민선 7기 대원칙 '시민주권주의' 실현 의지 강조

등록 2018.07.02 20:22수정 2018.07.02 20:23
0
원고료로 응원
a

신동헌 경기광주시장 ⓒ 박정훈


"내가 태어나고 나를 키워 준 광주는 나의 신앙이고 나의 희망이고 나의 꿈입니다. '오직 광주, 오직 광주시민'만을 위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민선 7기 광주시장에 당선된 신동헌 광주시장은 2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시민과 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과 광주시민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낭독, 취임선서, 취임사, 시민과 함께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주시민이 주인"이라며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최소한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외면하지 않고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고, 법이 없으면 법을 만들어 자부심의 도시, 행복한 꿈의 도시, 대한민국에서 1등 도시로의 도전을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우리 광주는 천년고도 너른고을 광주였다"며 "허난설헌이 살아있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아버지이며 2대 국회의장을 역임하신 대통령 후보였던 해공 신익희의 자랑스러운 고장"이라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이렇게 좋은 자연환경과 역사와 인물의 고장임에도 불구하고 청정 도농복합도시 광주시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며 "무분별한 난개발의 후유증으로 광주의 교통체증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광주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광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민선 7기 광주시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자부심의 도시, 행복한 꿈의 도시, 대한민국 1등 도시로서의 도전을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며 "민선 7기 광주시정의 대원칙인 '시민주권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젊은 부부의 증가로 광주가 젊어지고 똑똑해 지고 있으며 이는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살고 싶은 도시, 광주시민인 것이 자랑스러운 그날을 위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시민의 꿈이 실현되는 살기 좋은 광주를 함께 만들어 내자"고 당부했다.

a

2일 열린 신동헌 경기광주시장 취임식 ⓒ 박정훈


덧붙이는 글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신동헌 #광주시장 #경기광주 #난개발 #교통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검찰 급했나...'휴대폰 통째 저장', 엉터리 보도자료 배포
  2. 2 재판부 질문에 당황한 군인...해병대 수사외압 사건의 퍼즐
  3. 3 "명품백 가짜" "파 뿌리 875원" 이수정님 왜 이러세요
  4. 4 '휴대폰 통째 저장' 논란... 2시간도 못간 검찰 해명
  5. 5 김종인 "윤 대통령 경제에 문외한...민생 파탄나면 정권은 붕괴"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