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희생자 기리는 261인 기억육필시 선보여"

경남도교육청 27일까지 전시 ... 안도현, 도종환 등 참여 ... 박종훈 교육감 등 참석

등록 2018.07.03 15:00수정 2018.07.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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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단원고 희생자 261인 기억육필시 전시회'. ⓒ 경남도교육청


"기억."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희생자를 기리는 '육필' 작품이 경남도교육청을 찾아왔다. 경남도교육청은 3일 '단원고 희생자 261인 기억 육필시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4·16가족협의회 4·16기억저장소 이지성 소장(고 김도언 학생 어머니)을 비롯해 양옥자(고 허재강 어머니), 윤명순(고 한고운 학생 어머니) 운영위원이 함께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단원고의 별들, 기억과 만나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7월 27일까지 4주 동안 교육청 본관 1~4층 현관과 복도에서 열린다.

'기억육필시'는 안도현·도종환 등 교육문예창작회 시인들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61명 한 명, 한 명에 대한 삶과 꿈을 육필시로 담은 것이다.

"이름을 불러주세요", "장미 꽃잎 차 향기는 세상에 퍼지고" 등 261편의 시가 전시되고 있다.

또 경남예술고, 마산무학여고, 남해산업정보고, 김해 월산중학교 4개교 학생들의 협동작품 30여점과 마산여고 김선아 교사를 비롯한 미술교사 16명의 작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날 경남도교육청 본관 강당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교육문예창작회 김태철·송창섭 작가, 김지수 경남도의원, 교육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추모 묵념과 육필시 낭독, 추모공연, 추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경남전시회는 그 날의 충격과 아픔으로 아직도 일상적인 삶을 찾지 못하는 유가족들에게 우리 경남교육청이 작은 위로가 되고, 교육가족들과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교육감은 단원고 2학년 1반 한고운 학생을 추모하는 '가을 편지' 시를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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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단원고 희생자 261인 기억육필시 전시회'에서 참가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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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단원고 희생자 261인 기억육필시 전시회'.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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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단원고 희생자 261인 기억육필시 전시회'.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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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단원고 희생자 261인 기억육필시 전시회'.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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