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강북 한달살이'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7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 거주

등록 2018.07.20 10:17수정 2018.07.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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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전 부인 강난희(왼쪽)씨와 함께 버추얼 싱가포르 시스템을 구축한 다쏘 시스템 부스를 찾아 다쏘 관계자의 시연 장면을 살펴보고 있다. ⓒ 서울시 제공


[기사 수정: 7월 20일 오전 10시 55분]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름 무더위가 한창인 22일부터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 한 달간 입주한다. 박 시장은 8월 18일까지 부인과 함께 이곳에 거주하며 지역의 해법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강남·북간의 지역균형발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6월 1일 강북종합시장 유세에서 "당선하면 꼭 강북구에 와서 한 달 동안 살겠다. 이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시장이 거주할 집은 2층 옥탑방(30.24㎡, 9.2평)으로, 방 2개로 구성돼 있다. 우이경전철 솔샘역까지 도보 4분 거리이기 때문에 시청까지 지하철 출퇴근도 가능하다.

박 시장은 시청으로 출퇴근하며 출퇴근 전후와 주말에는 주민들과 일상적으로 만날 계획도 있다. 박 시장은 일요일인 22일 오후 6시부터 강북구 삼양동 주민으로서 생활을 시작한다. 첫날에는 이웃 주민들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고, 다음날에는 지역 주민들과 북한산 둘레길을 살펴보고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동네 현안을 파악하기로 했다. 거주지에 개인용 컴퓨터 등이 비치되지만, 일상적인 보고나 시정 관련 회의 등은 전과 같이 시청에서 이뤄진다. 박 시장은 당초 이 기간 중 계획됐던 여름휴가도 8월 18일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박원순 #강난희 #삼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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