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이곳에서 더위를 날려버리자"

경남도, 바다.계곡.섬.축제 등 52곳 소개 ... 행정안전부 소개 섬도 지정

등록 2018.07.25 11:29수정 2018.07.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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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소매물도. ⓒ 경남도청


"뜨거운 여름, 이곳에서 더위를 날려버리자."

경남도는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휴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더위를 날려버릴' 관광지 52곳을 소개했다.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8곳,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바다·계곡 8곳,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 등 4곳, 체험 여행지 4곳, 연인들의 아름다운 시간을 위한 감성여행지 2곳,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6곳, 축제행사 4곳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곳은 어딜까. 경남도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관광지가 경남에 많다"고 소개했다.

푸른 바다와 붉은 노을 해안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창원 '저도해안길', 역사와 문화를 아울러 볼 수 있는 밀양 '아리랑길', 심신을 건강하게 해줄 의령 자굴산 '치유수목원',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힐링 숲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기(氣)찬 힐링여행 1번지 '산청동의보감촌', 시원한 가족쉼터인 고성 '갈모봉 삼림욕장'이 그런 곳이다.

또 우리나라 3대 사찰인 통도사 내 '무풍한송길'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법기수원지', 금빛원숭이의 전설을 간직한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도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있어 좋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더위를 식힐 바다와 계곡도 많다. 남녘땅에서 경치가 가장 빼어나기로 소문간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이 있다.


또 부드러운 모래와 수심이 완만하여 해수욕의 최적지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남해군의 최남단 아름다운 '설리해수욕장'과 '상주은모래해수욕장', '송정솔바람해변'이 여름 퍼서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 4월부터 8월까지 바위 틈으로 시원한 얼음들이 맺히는 밀양 '얼음골',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함양 '용추계곡',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손꼽히는 함양 '칠선계곡', 달빛 곱고 별빛 고운 마을에 자리 잡은 거창 '월성계곡'에서도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가족들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도 많다. 자연 속 축제나라 놀이시설의 즐거움이 있는 양산 '통도환타지아', 가야의 이야기를 간직한 김해 '가야테마파크'는 공연과 전시, 체험, 놀이 등 다양한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려있는 사천 '비토해양낚시공원'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어린이 놀이시설과 낚시를 즐길 수 있고,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창녕 '우포늪생태체험장', 갯벌체험과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거제 '어촌체험마을'과 하동 '대도마을 어촌체험'도 가족들이 재미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곳이다.

감성여행할 곳도 많다. 더운 여름에 시원함을 제공하는 밀양 '트윈터널'은 신비한 이야기와 캐릭터가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이며, 밀양 연극촌 주변에 조성된 '연꽃단지', 뜨거운 햇볕에도 굴하지 않는 정열의 꽃인 해바라기가 물결치는 함안 '강주 해바라기 마을'이 있다.

고성 당항포와 거제 곳곳에는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해상구간선로로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다.

또 780m 고지의 세계 최장코스가 있는 양산 '에덴밸리 루지', 빠른 유속의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산청 '경호강 래프팅',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하동 '알프스레포츠 짚와이어'에서는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다.

어디서 '여름축제'가 열릴까. 고성에서는 열리는 '촌스런 축제'가 8월 3~5일 깨끗한 자연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 합천에서는 '바캉스축제'가 7월 27~31일 사이에 열린다. 바다의 푸름과 젊음이 있는 거제 '바다로세계로' 행사가 7월 26~29일 열리고, 통영 '한산대첩축제'가 8월 10~14일 열린다.

찾아가고 싶은 아름다운 섬은 한 두곳이 아니다.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18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33개 섬'에 대해 경남에는 9곳이 선정됐다.

통영 '수우도'는 기암절벽, 동백나무군락지, 수우도몽돌해수욕장이 있고, 통영 '연대-만지도'에는 출렁다리, 해안변 데크, 몽돌해수욕장, 일주 산책로가 있으며, 사천 '신수도'는 탐방로, 몽돌해수욕장, 야영장이 있다.

고성 '자란도'는 청정해역, 수려한 풍경으로 휴가철 재충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조용하게 휴양할 수 있는 '쉴섬'으로 4곳이 선정됐다. 거제 '이수도'는 1일 3식 관광숙박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원 '우도'는 창원해양공원, 마리나방파제, 짚트랙을 즐길 수 있고, 통영 '연화도'는 갯바위 낚시와 스쿠버, 출렁다리, 연화사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통영 '욕지도'와 '추도'도 좋다.

통영 '소매물도', '비진도', '장사도', '사량도', '한산도'와 거제 '외도', '지심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강임기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경남에는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축제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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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 경남도청


#통도사 #장사도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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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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