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범 때문에 속 끓던 빵집 주인의 현명한 선택

[광고로 보는 IT] 범죄 원천 차단 기능 갖춘 지능형 CCTV, “다른 분야 활용도 높아”

등록 2018.08.10 18:14수정 2018.08.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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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기가아이즈 광고의 한 장면. 빵집 사장은 매일 같이 출몰하는 낙서범 때문에 속을 끓인다 ⓒ KT



# 한밤에 복면을 쓴 사람이 빵집 방화문에 낙서를 해놓고 도망간다. 아침에 출근한 빵집 사장은 낙서를 걸레로 지우면서 "이게 몇 번째냐"고 한숨을 쉰다. 그런데 빵집 직원에게 "앞집 사장님은 KT기가 아이즈 달았다던데"라는 말을 들은 사장. KT기가 아이즈를 달고 스마트폰을 통해 낙서하는 범인을 잡았다.

지금까지 CCTV는 과거형이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면, 차후에 확인하는 용도로만 활용돼 왔죠. CCTV가 범죄 예방에 효율적이라고 하지만, 범죄가 발생하는 현장을 제어할 수는 없었습니다. 마음 먹고 저질러지는 범죄 앞에서 CCTV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랬던 CCTV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만나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광고에 나왔던 KT기가아이즈는 지능형 CCTV입니다. CCTV가 감시 범위 내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바로 집주인에게 알립니다.

이상 징후 발생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알림

집주인은 CCTV로 실시간 전송된 영상을 보고, 경찰이나 보안업체 등에 출동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CCTV로 전송된 영상은 줌인, 줌아웃이 가능해, 정확한 상황 파악이 가능합니다.

CCTV에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파손하려고 할 경우에도 집주인에게 자동 알림이 갑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게 아닌 소를 지키고, 침범한 소도둑도 잡는 CCTV입니다.

KT 뿐만 아니라 한화테크윈과 에스원 등 보안업체들도 지능형 CCTV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화테크윈이 개발한 영상보안 카메라의 경우,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보안 인증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지능형 CCTV가 활용되는 영역은 광범위합니다. SK플래닛의 경우, 11번가 물류창고 화재에 대비한 지능형 CCTV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만약 구역 내에서 불꽃과 연기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관리자에게 알람이 울립니다.

한국전력 구미발전소,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 인천공항 등도 연기, 불꽃 감지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와 양동마을 등 목조 문화재 건축물도 이 지능형 CCTV를 통한 방재 시스템이 적용됐다고 합니다.

문화재 보호나 터널 사고 예방 등에도 지능형 CCTV 쓰여

터널에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사례. CCTV가 차량이 멈춘 것을 감지하는 등 이상징후를 알려준다. ⓒ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터널에도 지능형 CCTV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양양고속도로 내 인제터널에 지능형 CCTV 230대를 설치해 정지차량, 보행자, 역주행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실제로 이 시스템을 통해 역주행 1건, 고장 차량 발생 57건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능형 CCTV는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범부처 지능형 CCTV 시범사업'을 4월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심 어린이집 서비스, 범죄, 독거노인 친구 서비스, 범죄 예방 서비스, 자살방지 서비스 등 지능형 CCTV를 필요로 하는 사회·안전 분야 수요처를 발굴하고, 적용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CCTV 설치와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처럼 지능형 CCTV에 대한 수요와 적용 분야는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호 인력 인건비 등이 높아지면, 시장의 수요는 자연스럽게 지능형 CCTV로 넘어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T 관계자는 "현재 보안시스템은 기술 개발에 따라 물리보안(사람이 지키는 것)에서 영상 보안(CCTV 등을 통해 지키는 것)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에 있다"면서 "아직은 시장이 성숙돼 있지 않지만, 기술 개발이 고도화되고, 비용이 더 저렴해지면 찾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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